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로고

사업소식

  • 상시
  • 사업후기

(교육 후기)[비영리 조직문화 워크숍]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Better Way 3회차

작성자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 등록일 2025-08-01 조회수 1022
모집기간 -

[비영리 조직문화 워크숍]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Better way 3회차 참여후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 만들기”


기숙영 교회개혁실천연대 활동가

 

 

비영리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워크숍은 그런 고민의 실마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핵심가치”와 “더 나은 조직문화 형성”을 중심으로 논의하며, 개인과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조직의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그리고 핵심가치(Core Values)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었다. 미션은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 비전은 그 미션을 향한 구체적인 방향, 핵심가치는 그 여정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기준이라는 말이 깊게 와닿았다. 

특히 핵심가치는 조직의 의사결정, 일하는 방식, 구성원 간의 관계맺기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선언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상과 행동의 방식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조직의 핵심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되짚어 보기도 하였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비영리 조직에 공통으로 중요한 가치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십 개의 가치 중에서 우리 조는 ‘혁신’, ‘연대’, ‘책임감’을 선택했다. 

 

우리가 일하는 공익적 목적과 변화 지향적인 업무의 특성상 이 세 가지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조직 구성원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이야기하고, 조직의 정체성 안에서 명확히 합의해 내는 과정이 조직문화의 시작이라는 점을 실감했다.

 

또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단계별 접근법도 제시되었다. 첫 단계는 ‘공감’이다. 나만 문제의식을 가진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진단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어 ‘진단’, ‘계획’, ‘실행’, ‘회고’의 단계를 반복해 가며 조직만의 언어와 행동양식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계들을 실제로 우리 조직에 적용해 본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겼다.

 

 

이번 워크숍에는 함께 일하는 사무국 동료 두 명과 함께 참여했다. 최근 사무국 책임자로 역할을 맡게 되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각자의 책임과 자율성을 건강하게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있었기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작은 규모의 단체일수록 종종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는 문화가 당연시되거나, 일하는 방식이 각자도생이 되기 쉽기에, 구조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제도화할 방법이 더욱 절실하다고 느낀다.

 

결국 조직문화란, 조직 구성원이 무엇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는지를 이해하고, 그것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심리적 안전감, 상호 신뢰, 공동의 목표 설정, 그리고 함께 실천해 보는 용기.

 

이번 워크숍은 그 시작을 함께 열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