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당신 옆의 공익활동은 6~7월 동안 11개 모임이 각 모임 별 3-4회의 정기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모임에 참여하였던 공모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만나봅니다!
- 시민모임형: 마음을 전하는 엽서
- 모임 운영 기간: 6월 5일 ~ 7월 15일 (총 4회의 모임)
- 후기 작성자: 정선영 공모원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정선영 공모원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 모임 후기를 만나보세요!
-----------------------------------------------------------------------------------------------------------------------
저희 모임은 ‘마음을 전하는 엽서’라는 이름으로 엽서를 통해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눔으로써 어르신에게 세상과의 연결을 제공하고, 작은 웃음과 일상의 온기를 드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취약한 고립에 처한 어르신께 엽서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멤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회차는 고립에 대한 다큐를 시청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공모장님이 준비해 주신 엽서 작성 가이드라인에 맞춰 소소한 일상, 고민, 추억을 담은 메시지를 담아 작성해 봤어요.
1회차 모임부터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2회차에는 본격적으로 엽서 전달 작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고립 어르신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흥미로운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이야기부터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이야기가 마구마구 나왔습니다. 모임 전 함께 먹은 밥심이 저희 모임의 열기를 더 불타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회차 모임까지 저희는 3가지의 숙제를 갖고 헤어졌어요. 기관 섭외, 홍보물 제작, 엽서 쓰기, 함께 보낼 간식 꾸러미 정하기! 역할을 분담해 모임원마다 임무를 수행하고 또 상황에 맞게 함께 했습니다. 모임원 각자 1개의 노인 복지기관 또는 요양원 등 고립 어르신이 계신 곳을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각 기관에 전달될 30장의 엽서를 전달받아 하루 1~2장씩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감사하게도 공모장님이 예쁜 엽서와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스티커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한 장씩 엽서를 완성할 때의 뿌듯함은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겠죠.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엽서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함께 쓴 엽서를 모아보았다. 그렇게 맞이한 3회차 모임에는 선정된 기관에 전달될 엽서와 간식 꾸러미 그리고 안내문을 넣어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홍보를 통해 받은 6분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은 소중한 메시지도 엽서에 담아 함께 포장했습니다. 포장된 엽서는 서울시공익지원센터에서 배송해 주셨어요.
어르신들께 보낼 엽서와 소소한 선물을 넣은 발송 꾸러미그렇게 마지막 4회차는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3m 떨어진,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공익지원센터에 온다면 지나쳐야만 하는 잭슨피자에서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각자 1판씩 피자를 주문해 4회차에 걸쳐 진행된 ‘마음을 전하는 엽서’에 대해 소회를 나눴어요. 모임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서로의 소감을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간 모임이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또 이 커뮤니티 활동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나눴습니다.
마지막 모임저는 엽서 후기를 통해 비로소 4회차 모임이 마무리된 것이 체감되었어요. 빠르게 지나간 4회차에 저희의 마음이 엽서로 어르신께 닿았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어르신을 세상과 연결하는 활동으로 이 모임에 참석했지만, ‘마음을 전하는 엽서’라는 공익활동을 매개로 모임원 그리고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연결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보내주신 어르신의 따사로운 메시지를 공유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청년들도 열심히 살면 좋겠어요.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작성해준 걸 보면 틀림없이 바르고 좋은 청년들일 것 같아요. 요즘 청년들은 노인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관심 가져주고, 안부를 물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네요.”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것이 이렇게나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모임 ‘마음을 전하는 엽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