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0%에 육박하고, 경제가 어렵다보니 현재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아픕니다.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게 무엇인지 모른 채 남들처럼 똑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대학교를 졸업했으니까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정해진 규칙처럼 말이죠. 지금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노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비영리단체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놀랍게도 5년이란 시간 동안 출근하기 싫었던 적을 손에 꼽을 만큼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기업(영리)이 아닌 비(非)영리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돈이 최고인 세상인데,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어떻게, 왜 행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노동 勞動
1.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육체적 노력이나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
2. 몸을 움직여 일을 함.
영리이건 비영리이건,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취업을 하기 위하여 구직활동 중인 2,806만 3천명이란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노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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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6만 3천명이란 사람들 중 대부분 ‘일’이란 것이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 樂한 노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일’이란 것은 생존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발전과 한 가정,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사회, 국가, 세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노동은 숭고한 것입니다. 3회에 걸쳐 숭고한 ‘노동’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합니다.
한국 노동자 연간 노동시간 2,285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
2016년 기준 OECD 평균(1770시간)보다 연간 515시간 ↑
그렇다면 가장 적은 시간 노동을 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예상대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적게는 1,356시간 많게는 1,600시간 정도 노동을 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건 일본이 1,710시간으로 한국보다 훨씬 노동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경제 롤모델인 일본의 이러한 점은 왜 배우지 못 하고 있는지 씁쓸합니다.
직장인 일주일 평균 3.6회 야근, 월 평균 53시간 근무
"야근 후 퇴근 길에 보람이나 성취감을 느끼나?"
“전혀 느끼지 않는다” (52.7%)
“거의 느끼지 않는다”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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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조직에서)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 제 삶이 없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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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민국 노동 실태의 단면을 짧게 살펴봤습니다. 숭고한 노동의 의미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 걸까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는 없는 걸까요?
part 2에서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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