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주장법
실무도구 / by 창림 / 작성일 : 2014.03.31 / 수정일 : 2020.06.18
집단 의사 결정 방법 중 한 가지로 악마의 주장(Devil’s Advocacy) 또는 ‘지명 반론자법’이라고 불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 성인(saint)으로 추대된 각 후보에 대해 교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성인으로서 적격이 아닌 이유를 실증적 자료를 통하여 주장하는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때 주장을 하는 사람을 ‘악마(devil)’라고 칭한다. 악마의 역할은 타 구성원의 의견에 대해 비판하고 반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 토의에서 ‘악마의 주장법’은 이미 제시된 안(案) 의 약점이나 단점을 토의해서 특정한 안이 가지는 문제점들을 최대한 파악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악마의 역할을 부여받은 이는 집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지명되어야 하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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