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발행되는 공익희레터를 통해 활동 정보와 자원을 연결하여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온, 오프라인 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네 번째 주제로 "아카이브"를 살펴봅니다🔍 >>> 공익희레터 구독하기 👉[활동가를 위한 공익활동 데이터 모음-아카이브-] [맥락을 담은 아카이브] 공익활동을 연결하고 확장하다(2) : 공익활동과 아카이브 👉[활동가를 위한 공익활동 데이터 모음-아카이브-] [맥락을 담은 아카이브] 공익활동을 연결하고 확장하다(3) : 아카이브 사례 |
[맥락을 담은 아카이브] 공익활동을 연결하고 확장하다(3) : 아카이브 사례
정혜지(아카이브센터(주) 센터장)
□ 들어가며 아카이브 사업은 다양합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개발 구축사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기록화 사업, 기록물 수집 사업, 구술채록 사업, 아카이브 교육 사업, 주민기록 공모전… 다양한 사업들은 제각각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다릅니다. 대부분 기록물 관리를 목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업들은 하나의 활동으로서의 사업이기도 합니다. 공익활동은 여러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활동 자체가 아카이브로 명명된 경우, 데이터가 잘 정리된 아카이브의 경우, 자료보관과 서비스가 아카이브가 된 경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
□ 활동=아카이브, 경기도 공익활동 아카이브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경기도 내 각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이 주민과 기관에서 제안된다면 아카이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개방되어 있다는 점도 시사점이 있습니다. 서로 어떤 종류의 사업에 얼마만큼의 예산과 노력을 들였는지를 확인해 가면서, 공동체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사례를 공유한다는 것은 공익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우리 지역이나 활동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선순환 체계의 근본이니까요.
자원봉사 아카이브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경험과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 후속 세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파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내용과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하는 요즘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선 세대의 지식을 전수하여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어떤 새롭고 즐거운 자원봉사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원봉사 아카이브 역시, 자원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통해 내면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하려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창구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카테고리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공익활동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정확한 검색어를 몰라도 찾아볼 수 있도록 용어를 미리 제시해 주는 가이드이자 색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공익활동 분야도 여러 가지일텐데, 이런 분야들이 주제어 카테고리로 만들어진다면 매우 유용한 검색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공익활동 중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활동, 여성권익 증진 활동, 반려동물 권리 활동이 있는 것처럼요.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관심사에 따라 취재자료를 찾아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공익정보 아카이브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공신은 ‘공익정보 큐레이터’입니다. 공익정보 큐레이터는 2024년 올해에만 102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매년 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모으는 것 이상으로, 공익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선별해 맥락을 정리한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공익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큐레이터의 시선과 언어로 전달하는,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열어 가는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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