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라이브러리/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도서관/숨쉬는도서관
활동사례 / by 코기토 / 작성일 : 2014.06.01 / 수정일 : 2020.06.16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입니다. 행사는 '책'으로 자원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그 '책'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을 이해하려는 '독자'들,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도서관(진행자/주최자)이 참여하여 진행합니다.

<리빙 라이브러리>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의 주제는 꼭 사회저명인사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름도 휴먼라이브러리, 사람도서관, 살아있는 도서관, 숨쉬는 도서관 등 다양합니다. 꼭 리빙라이브러리라는 이름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 원래는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나 꼭 거기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진행 방식 또한 지역이나 규모, 주제에 맞게 적절히 변화를 주어도 무방합니다.

행사로 진행하는 방법, 현장에서 진행하는 방법 살펴보기
  • 영상으로 보는 휴먼 라이브러리(한국어)


작성자 : 코기토 / 작성일 : 2014.06.01 / 수정일 : 2020.06.16 / 조회수 : 3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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