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와 개인 창작자는 컨텐츠 제작을 위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리소스를 필요로 합니다. 때로는 짧은 영상조각(video footage)을 활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효과음, 음악, 사진과 설계를 위한 3D 도면을 활용하기도 하지요. 인터넷 상에서는 창작자의 최종 산출물에 꼭 맞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있지만, 대부분 저작자에게 이용허락을 받지 않으면 편집하여 사용하기 힘든 유료 저작물들입니다. 특히 높은 품질의 동영상 원자료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검색도 용이하지는 않은 현실이지요.

이러한 컨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유로운 저작물 이용을 보장하면서도 다양한 리소스 검색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포털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폰드5는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서, 이미지·동영상 콘텐츠를 주로 판매하면서 콘텐츠 저장 및 관리 기술을 활용해 퍼블릭 도메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2015년 1월부터 폰드5는 미국 기록보관소(National Archives)가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자료를 공익을 위한 개방과 공유의 목적으로 제공받았고, 이와 동시에 기존에는 저작권이 적용되던 컨텐츠 중 시효가 만료되어 퍼블릭 도메인(저작권의 걱정없이 쓸 수 있는 컨텐츠)들을 모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폰드5의 퍼블릭 도메인 프로젝트 사이트에서는 '생일', '애완동물', '유적지' 등의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되어 나오는 멀티미디어 자료 뿐 아니라, 미국 기록보관소 출처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을 총 망라해 2015년 현재 1만여개 동영상 파일, 6만5천여개 사진과 그림, 2천여개의 음성 파일, 100개가 넘는 3D 모델링 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폰드5 퍼블릭도메인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pond5.com/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