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에서 소식 전합니다! 저는 네델란드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곳 청소년들의 노동, 인권에 대한 인식, 교육 등에 대해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네델란드의 복지제도에 대해서도 다뤄볼 생각이고요. 해외의 다양한 제도들이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되지 않더라도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올해12월까지 약 8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제가 네델란드에 와서 깜짝 놀랐던 것은 주말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는 중학생 또래 학생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물건을 정리하고, 바코드를 찍어 계산을 하고 짐들을 이리저리 나르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일 아침만 해도 자전거로 복잡한 등교길을 보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서 조금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전문계 고교 학생들을 위한 Ex 프로그램​

네델란드는 만 18세 까지가 의무 교육기간입니다. 이곳에서도 학생들의 학교 자퇴율을 막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 노력중의 하나가 전문계 고교 학생들을 위한 Ex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좋지 않은 노동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교육해서 한 층 더 좋은 노동의 기회를 잡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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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면 학교에 있어야지!” 이것이 아니라 “너 학교 나오면 더 좋은 곳에서 일 할 수 있어”라는 신선한 발상이네요. 네델란드 중앙정부에서는 2013~2014년 두 해 동안 청소년 일자리 개발을 위하여 5000만 유로, 한국 돈 약 65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청소년 문제를 일자리로 풀려고 하는 정부의 실용적인 투자! 아주 매력적인데요? 그렇다면 네델란드의 청소년들은 최저임금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구조적으로 청소년들의 노동을 보호할 제도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참고 : 네델란드 정부 홈페이지 https://www.government.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