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신 페스티벌 관객을 위한 읽기 자료
현안과이슈 / by 하라 / 작성일 : 2023.11.01 / 수정일 : 2023.11.02
메인 이미지 출처: 옵/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지난 10월 31일 옵/신 페스티벌(OB/SCENE FESTIVAL)이 개막했다. 옵/신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동시대 예술 축제다. ‘장(Scene)’을 ‘벗어난다(Ob)’라는 명칭에 걸맞게 특정 주제나 형식에 갇히지 않고 연극, 영상,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옵/신 페스티벌의 전신은 페스티벌 봄(Festival Bo:m)이다. 페스티벌 봄은 기존 장르로 포섭되지 않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축제였다. 페스티벌 봄의 기획은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시즌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쳤다. 오카다 토시키, 제롬 벨, 로메오 카스텔루치, 리미니 프로토콜 등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가 대다수가 페스티벌 봄에서 작업을 공개한 이력이 있다.
이번 옵/신 페스티벌은 회고전의 성격을 띤다. 페스티벌 측은 홈페이지 소개에서 “20~21세기 예술사를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예술적 관점과 형식들을 모았다”라며 “페스티벌 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거쳐 옵/신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기획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옵/신 페스티벌은 오는 26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 콘텐츠문화광장, M극장, 더북소사이어티 등 서울의 여러 극장과 갤러리에서 열린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민일보] 다원예술 20년 김성희 감독, 이제는 동시대 예술 (2023.10.28.)
[연합뉴스] “예술이 친숙해야 하나요?…놀라게 하고, 변화주고, 붕괴시키죠” (2023.10.19.)
[서울문화재단][연극in] [연극인이 만난 사람] 이경미 X 김성희 옵신(ob/scene)페스티벌과 가상정거장,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드는 예술의 새로운 별자리들 (2021.12.9.)
[경향신문]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 한·일 동시 개막 (2014.3.9.)
[경향신문] 올봄 종합예술 주제는 ‘아시아 신화적 상상력’ (2012.3.7.)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일부 작가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공익정보 아카이브’의 취지를 살려, 일반인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사/리뷰/칼럼만 선별했다. (※연구자 수준의 글은 제외했다.)
1. 제롬 벨(Jérôme Bel)
제롬 벨은 프랑스 출신 안무가다. 그는 무용의 전통적인 관습과 미의식에 얽매이지 않고 신체와 움직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선보였다. 제롬 벨의 작업에는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아마추어/일반인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는 이들의 움직임을 ‘미숙한 움직임’이 아닌 ‘새로운 무용 언어’로 재해석하였다. 또한 그는 무용수를 정해진 안무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 인간이 아닌 자신이 춤을 추는 이유를 발화하는 주체로 묘사하였다. 2013년 그가 극단 호라와 함께 선보인 <장애극장>은 지적 장애를 가진 당사자들이 출연한 공연으로, ‘장애예술 담론’의 중요한 레퍼런스로 남았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THE GUARDIAN] Jérôme Bel: ‘Dance is going through drastic change – we must stay in sync’ (2020.10.5.)
[서울문화재단][춤in] [춤과 액트-션] 시리즈 #1 제롬 벨의 기후행동 (2019.12.09.)
[연합뉴스] <공연리뷰> 제롬 벨의 ‘장애극장’ (2013.4.7.)
2.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태국의 영화감독, 미술작가다. 그는 2010년 칸 영화제에서 <엉클 분미>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열병의 방>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첫 무대 연출작으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서 처음 상연되었다.
[서울문화재단][춤in] [춤과 액트-션] 시리즈 #1 제롬 벨의 기후행동 (2019.12.09.)
[연합뉴스] <공연리뷰> 제롬 벨의 ‘장애극장’ (2013.4.7.)
2.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태국의 영화감독, 미술작가다. 그는 2010년 칸 영화제에서 <엉클 분미>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열병의 방>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첫 무대 연출작으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서 처음 상연되었다.
[씨네21] “영화관은 현대의 동굴이다” (2015.10.17.)
[씨네21] 동시대 작가를 만나자, 광주로 가자! (2015.10.17.)
3.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
리미니 프로토콜은 다큐멘터리 연극, 렉처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독일의 극단이다.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올라가는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제1권>은 칼 마르크스의 명저 『자본』을 소재로 한 렉처 퍼포먼스다. 리미니 프로토콜은 『자본』을 연극 텍스트로 상정한다. 한국에 『자본』을 최초로 번역한 강신준 교수, 연출가 윤한솔, 가수 초라초륜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씨네21] 동시대 작가를 만나자, 광주로 가자! (2015.10.17.)
3.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
리미니 프로토콜은 다큐멘터리 연극, 렉처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독일의 극단이다.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올라가는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제1권>은 칼 마르크스의 명저 『자본』을 소재로 한 렉처 퍼포먼스다. 리미니 프로토콜은 『자본』을 연극 텍스트로 상정한다. 한국에 『자본』을 최초로 번역한 강신준 교수, 연출가 윤한솔, 가수 초라초륜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The New York Times] ‘Remote New York,’ a Tour From Brooklyn to Greenwich Village (2015.3.12.)
[한겨레] ‘자본론’이 연극으로? (2009.2.25.)
4. 노경애
노경애는 전통적인 무용이 부각하는 인체의 정형성에 반대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옵/신 페스티벌에 올라가는 <21°11’>은 뇌성마비 장애인의 움직임을 ‘비장애인과 다른 균형점을 가진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무용 언어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한겨레] ‘자본론’이 연극으로? (2009.2.25.)
4. 노경애
노경애는 전통적인 무용이 부각하는 인체의 정형성에 반대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옵/신 페스티벌에 올라가는 <21°11’>은 뇌성마비 장애인의 움직임을 ‘비장애인과 다른 균형점을 가진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무용 언어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이데일리] 한자와 하이쿠서 받은 영감, 다양한 장르실험으로 (2016.11.08.)
5. 오카다 토시키(Toshiki Okada)
오카다 토시키는 일본의 연출가, 극작가, 소설가다. 오카다 토시키는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지금이 아닌・여기 아닌’을 향한 연극>으로 참여한다. 이는 탈인간중심주의적 연극의 가능성을 질문하는 공연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The New York Times] Writing for Foreigners (Americans) (2014.5.21.)
[연합뉴스] <공연리뷰> 오카다 도시키의 ‘현위치’ (2013.3.23.)
5. 오카다 토시키(Toshiki Okada)
오카다 토시키는 일본의 연출가, 극작가, 소설가다. 오카다 토시키는 올해 옵/신 페스티벌에 <‘지금이 아닌・여기 아닌’을 향한 연극>으로 참여한다. 이는 탈인간중심주의적 연극의 가능성을 질문하는 공연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옵/신 페스티벌] 소개 페이지
[The New York Times] Writing for Foreigners (Americans) (2014.5.21.)
[연합뉴스] <공연리뷰> 오카다 도시키의 ‘현위치’ (20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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