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 혼밥, 혼술은 이제 유행이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공유하우스, 공유독서, 함께하는 PT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만남과 사회적 모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변함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사회적 관계가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자칫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림자 또한 존재합니다. 고독사, 우울증, 자살은 이런 그림자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연결성은 사람들의 개별적 삶의 질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사회라는 집단이 건강한 모습을 가지도록 하는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회의 건강한 모습은 그 집단 내 공공성, 공공의 가치가 구현되고 보장되는 모습과 정도를 통해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공적 가치는 자발적인 시민활동과 실천을 통해서 태어나고 성장합니다. 이러한 시민 활동을 고양하고, 고취하는데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구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
보고서 개요
제 목 : <공간의 중요성: 사회적 연력과 신뢰의 원천으로서의 주거지 인근의 사회적 편의시설> 저 자 : 다니엘 콕스(Daniel A Cox), 라이언 스트리터(Ryan Streeter) 발 행 일 : 2019.5.20. 발행기관: 미국기업연구소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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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보고서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시민들의 사회적 연결이 활발한 지역사회가 기업이 활동에도 바람직한 환경인가봅니다. 연구가 미국을 대상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내용 중에 우리도 생각해보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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