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에게 핵심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코쿤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점검해보는 시간”

•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 코쿤) | 2016 연간보고서 중에서

유엔인권정책센터(줄임말 KOCUN, 코쿤)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다년간 발간이 중단되었던 연간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쿤이 연간보고서에 사업보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관점을 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0주년, 비전&미션 재수립 | 8p

코쿤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며, 그 동안 확장해왔던 활동 속에서 코쿤의 중심을 다지는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한편, 앞으로 코쿤이 나아가야 할 길을 그려보는 치열한 고민과 논의를 통해 새롭게 설정한 미션과 비전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코쿤의 새로운 비전 및 미션이 잘 전달되는 한편, 코쿤에서는 재수립한 미션과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그 성과를 다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가길 바랍니다.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다 | 34~41p

코쿤은 보고서의 활동보고를 유엔참여(유엔을 활용하여 변화를 촉구하다), 이행촉진(국제인권기준을 널리 알리고 잘 지켜지도록 촉진하다), 교육훈련(유엔의 인권보호제도 활용역량을 높이다), 인권옹호(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연대하다), 연구활동(인권영역의 외연을 넓히다), 조직강화(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다)와 같이 6개 이슈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직강화’ 이슈에서는 10년 동안의 코쿤의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코쿤을 위한 2015년의 노력과 의지를 담았습니다. 단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균형 있는 요소를 파악 및 진단하고, 시민사회 내에서의 코쿤의 운동과 활동의 변화를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마련하는 노력과 활동을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과 앞으로의 의지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코쿤이 묻고, 동행인이 답하다 | 9p, 36~37p

코쿤은 단체를 둘러싼 중요한 이해관계자를 파악하고 이해관계자 지도와 각 이해관계자의 정의를 2015 연간보고서에 담았습니다.

또한 이해관계자를 파악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코쿤이 묻고, 동행인이 답하다”라는 이름으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코쿤의 이해관계자(이사회, 정책전문위원회, 후원회원, 시민사회활동가 등)를 대상으로 2015년 10월 중순부터 약 4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코쿤은 설문조사를 통해 단체의 가치 및 활동에 대한 인식도, 앞으로의 방향이나 역할, 단체의 영향력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밑거름을 마련하였습니다.

코쿤이 이번 연간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난 10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코쿤을 위해 미션 및 활동 계획들을 고민했던 노력들이 잘 실천되고, 그 성과들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길 응원합니다.

다음 글에서도 최근 발간한 NPO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 > [NPO 지속가능성보고서] #4. 미디액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