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일에 6억 모금에 성공한 유튜브 스타, 타일러 오클리
활동사례 / by 아지 / 작성일 : 2016.05.04 / 수정일 : 2021.08.04




“만약 당신이 16세 이상이라면 타일러 오클리는 당신이 모르는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이름일 것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가디언에서는 유투버인 타일러 오클리(Tyler Oakley)를 이렇게 소개했다는데요, 그 정도로 헐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클리의 유투브 채널은 구독자가 무려 800만 명에 달합니다. 2007년에 대학에 입학하면서 유투브 활동을 시작한 오클리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뒤 동성애 관련 고민 상담이나 패러디, 인터뷰 동영상들을 올리며 단번에 유투브 스타가 됩니다. 작년에는 미셸 오바마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그는 명랑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는 청소년 LGBT 단체인 '트레버 프로젝트'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2011년부터 매년 '트레버 라이브'라는 자선행사의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십분 활용해 성공적인 모금을 이끌어냈습니다. 

작년 본인의 생일 날, 유튜브를 통해 청소년 LGBT의 자살 방지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총 532,224달러, 우리 돈으로 6억이 넘는 돈을 모으는 데 성공합니다. 실로 놀라운 금액인데요, 그가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유튜브 동영상은 세상을 바꾸는 동영상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DoGooder Awards의 2015년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모금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조직들은 이제 TV 인사나 연예인이 아니라 타일러 오클리​와 같은 유튜브나 SNS 스타들과 접촉해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작성자 : 아지 / 작성일 : 2016.05.04 / 수정일 : 2021.08.04 / 조회수 : 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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