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⑥ 생명과 평화를 말하다. 점박이물범
활동사례 / by 또랑 / 작성일 : 2015.01.27 / 수정일 : 2023.02.16
이 시리즈는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2014년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국내 개최를 계기로 진행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위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물범이라는 동물은 비교적 생소합니다. 그런 동물이 우리 나라에 살고 있었다는 건 더욱 생소한 일입니다. 하지만 100년전만해도 호랑이, 반달가슴곰, 여우가 이 땅에 살았다고 하지요.

현재 국내에서는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331호(1982년)로,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2004년)으로, 국토해양부의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법 보호대상 해양생물(2006년)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적으나마 남해와 동해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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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은 왜 멸종 위기종이 되었을까요? 대표적인 위협요인으로는 번식지에서의 유빙 감소로 인한 번식의 불안정, 밀매를 위한 불법 포획, 연안 개발로 인한 해양오염, 회유경로에 증가하는 선박 운항, 개체수 감소에 의한 근친교배, 서식지에서 어구에 의한 혼획,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서식장소 소실, 먹이생물 감소, 관광유람선 운항 및 주민의 어업활동에 의한 휴식 방해, 포식자인 백상아리에 의한 공격 등이며, 이렇게 많은 위협 속에서 점박이물범의 개체군 크기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간에 의한 것이지요.

점박이물범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적극 노력해야 하는 동시에, 관광객들도 물범의 서식지를 침입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작성자 : 또랑 / 작성일 : 2015.01.27 / 수정일 : 2023.02.16 / 조회수 : 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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