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기프티콘을 대신하는 대안적 상품_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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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제를 바꾸는 방법은 옳은 일을 하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좋은 것이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보다 월등하게 나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당신은 좋은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햄튼 크릭의 철학이다." -조쉬 테트릭, 햄튼 크릭 최고 경영자- <비건세상만들기> 중
완벽히 환경적인 물건은 없다. 하지만 덜 해로운 물건은 있다. 선택할 수 있도록 치킨 기프티콘을 대신하는 대안적 상품 4편을 소개한다.
목차
<공정무역>
1.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스토어
2. 아름다운 커피
3. 공정무역가게 울림
4. 펜두카
5. 스마테리아
6.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비건 친환경 소재 캐주얼 가방 브랜드>
1. 코드그린
2. 얼로젯
3. PAPPER(페퍼)
4. 프록시엘
5. 오르바이스텔라
6. 마르헨제이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세계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네트워크 연합 FINE(FLO, IFAT(WFTO)), NEWS!, EFTA)에서는 공정무역과 공정무역 단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대화, 투명성, 존중에 기반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파트너쉽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된 생산자들과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공정무역 단체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생산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의 무역 관습과 법규를 개혁할 수 있도록 의식 개선 운동과 캠페인을 주도한다. (FINE, 1998)
전국 공정무역 판매처 지도(링크 클릭)
1.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스토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생산자를 위한 경제적 기회 제공, 투명성과 책무성, 공정 무역 관행, 공정한 가격 지불, 아동 노동과 강제 노동 금지, 차별금지, 성평등, 단결 자유, 양호한 노동조건 보장, 역량 강화 지원, 공정무역 옹호 활동, 환경 존중 등 공정무역의 원칙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수행하고,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활동을 지원한다.
2. 아름다운 커피
아름다운커피는 공정무역을 통해 빈곤을 심화시키고 있는 현재의 무역을 해결의 수단으로 바꾸려 하는 곳이다. 대화의 존중에 기초한 파트너십을 통해 소외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윤리적 가치에 기반한 소비로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시민들, 조직들과 함께 불평등한 무역구조와 사회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려는 사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커피 구매뿐 아니라 공정무역 자수 코스터 키트, 지속가능경제 보드게임. 체인지유어초콜릿 교육키트, 공정무역스타터 교육키트, 실팔찌 키트, 베이킹 키트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키트도 판매하고 있다.
(출처 : 아름다운 커피)
3. 공정무역가게 울림
(주)울림무역은 우리나라에 공정무역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생산자들로부터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수입한다. 공정무역가게 울림은 공정무역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나 볼가 바구니, 코끼리 똥 종이, 과테말라 걱정 인형, 멕시코 인형, 케냐 가방, 스리랑카 소품, 페루 소품, 네팔 키링, 인도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4. 펜두카
Penduka(펜두카)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살아가는 빈민, 장애 여성들을 위한 공동체 이름이자, wake up을 뜻하는 나미비아 말이다. 펜두카는 가난과 병 때문에 선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여성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곳이며, 펜두카를 통해 5,000여 명의 여성들이 직, 간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그녀들의 작업물은 남아프리카,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로 수출되고 있다.
(출처: 펜두카 홈페이지)
5. 스마테리아
스마테리아는 1006년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가 캄보디아 지역 여성들의 빈곤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만든 브랜드이다. 그물, 네트, 폐비닐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이기도 하다.
6.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환경과 공정무역, 로컬을 기반으로 한 패션ㆍ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디자인, 생산, 유통하는 소셜 기업이다. 패션산업이 만드는 환경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제품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해외 공정무역 생산자, 국내 로컬 생산자와의 윤리적 거래로 생산자와 커뮤니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 입점한 브랜드로는 G:RU(그루), RITA, KOMAL HAATH, G:RU THERAPY 등이 있다. 의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리빙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비건 친환경 소재 캐주얼 가방 브랜드>
1. 코드그린
코드그린은 친환경 가방 브랜드이다. 모든 제품은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환경적인 과정을 거친다. 원부자재부터 친환경 소재를 지향하는 것은 물론, 모든 제품은 친환경 및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고 최대한 환경오염이 적은 친환경 공법으로 제품을 제작, 공정 과정에선 최대한 낭비가 적게 가방을 디자인한다. 코드그린은 소비에서 끝나지 않고 ‘그린 스퀘어’라는 친환경 공간 플랫폼으로 초대하여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제품마다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그린 스퀘어’에서는 제로웨이스트샵, 비건베이커리, 친환경화장품 등 콘텐츠가 모여 있다.
(출처: 코드그린 홈페이지)
2. 얼로젯
얼로젯은 earth와 closet의 합성이이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지구를 위한 옷장을 만든다. 얼로젯은 동물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이 산업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고민한다. 얼로젯은 카드 지갑, 가방 등을 판매한다.
얼로젯 소개 글 | earloset은 earth와 closet의 합성어로 지구를 위한 옷장을 의미합니다. earth는 땅, 지면이라는 뜻으로 땅은 다른 상품과 달리 계속되는 이용에도 불구하고 소모나 마멸되지 않는 영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영속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누구나 쉽게 쓰고 또 오래 쓸 수 있는 기본에 집중합니다. 얼로젯은 산 채로 털이나 가죽이 벗겨져 고통에 몸부림치는 동물이 없도록, 팔리지도 않은 새 옷이 산업 쓰레기로 분류돼 소각되지 않도록 고민합니다. 비건 가죽은 식물성 재료와 위험성 있는 물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동물을 해지지 않는 가죽을 말합니다.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 합성소재로 제작되는 기존의 인조가죽은 제작 공정에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같이 유해성 논란이 있는 물질이 들어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는 동물을 100% 완벽하게 이용하지 않고 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식물성을 입습니다"
3. 페퍼
페퍼(PAPPER)는 동물의 가죽이 아닌 닥나무 소재로 가죽 질감의 제품을 만드는 가볍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이다. 현재는 여권 지갑, 카드 지급 등을 판매한다.
4. 프록시엘
프록시엘은 비건 패션 브랜드이다. 비동물성, 친환경 소재를 우선하며 화학적, 환경적 안정성 등을 고려하고 개발사의 관련 인증 라벨 또는 인증 기관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진행한다. 또한 별도의 위탁 공정 없이, 100% 자체 생산과 현지(localized) 생산을 통해 정당한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
판매 및 유통 과정에서의 노력은 상품을 생산지와 가까운 창고에서 출고하여 운송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비닐 패키징 대신 재활용 가능한 더스트백에 담아 보낸다. 또한 생산 또는 검수 과정에서 발견한 미세 불량 건에 대하여 지역 사회기부 또는 제로웨이스트 카테고리를 통해 수시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 대여 서비스 준비 단계에 있다.
그리고 제품의 수명을 중요시한다. 제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품 관리 유의 사항을 제공하며, 부득이한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판매 행위로 발생한 잉여금에 대한 일부를 매월 5일 WWF(세계자연기금)에 후원하여 동물 및 지속가능한 사회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프록시엘은 10만 원대의 정장 스타일의 가방을 판매한다.
(출처: 프록시엘 홈페이지)
5. 오르바이스텔라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 친화적이고 윤리적인 패션 브랜드라고 소개한다. 브랜드명 'HEUREUX' [오르]는 프랑스어로 '행복'을 의미하며 인류뿐 아니라 동물과 모든 생명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겠다는 오르바이스텔라의 신념과 진심 어린 소망을 담고 있다. 패션은 동물의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비건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또한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를 장려하여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다. 10만 원 대의 여성용 가방을 판매한다.
6. 마르헨제이
마르헨제이는 유명한 비건 패션 브랜드이다. 조대영 브랜드매니저는 베지테리언이면서 가죽 가방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비건 가방을 브랜딩하게 되었다. 마르헨제이 제품은 3가지 가치를 중심에 둔다. 예쁘고 유용하게, 또 다채로운 색채감도 중요하다. 사과 가죽 핸드백을 출시하기도 하며,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핸드백을 만드는 등 비건과 친환경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종류의 가방을 살펴볼 수 있다. ‘한 걸음씩 가자’는 매니저의 말이 인상 깊다.
" 깊은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패션과 친환경은 잘 어울리지 않아요. 의류나 핸드백 모두 기본적으로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의복류일 뿐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들의 뇌가 굉장히 이걸 싫어해요. 식상함을 느끼는 거죠. 새로운 것과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욕망이 있기 때문에 버려지는 패션 제품들이 너무 많은 거죠. 그래서 친환경이라는 말이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그런데도, 마르헨제이가 추구하는 가치는 '한 걸음씩 가자'입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메시지를 알리지 않으면 더 나아가질 못할 거예요. 친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을 고객분들이 좋아해 주시니깐, 브랜드나 디자이너, 그리고 소재 회사에서도 계속 그 방향으로 연구할 수밖에 없거든요. " - 조대영 브랜드매니저 -
(출처: 마르헨제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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