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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씨앗 그림책
너를 위해서 2
재봉틀 할머니

기획 변화사례 아카이브 기획위원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단체가 만들어온 ‘변화사례’를 
발굴하고 수집하여 기록하고 확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2020년 12월 현재 124건의 변화사례를 아카이빙 했고, 
<퍼스트펭귄(2018)>, <액션도미노(2019)>, <후원해볼까(2020)> 등의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변화사례’를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한가요?

* 변화사례 아카이브 자세히 알아보기 
(1) 아카이브 소개 보기
(2) 아카이브 노션 보기

* 변화사례 그림책 1권 <버스를 타고> 보러가기

그림 김효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순수미술의 자연스러움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면서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테푸 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선생님, 화장실요!>, <티라노 딱지와 삼촘사>, <초식스가 된 승호> 등이 있어요.

#1
포근한 할머니 집 냄새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
 

#2
어? 할머니가 뭘 하고 계신 거지?
 

#3
“할머니!”
“왔구나, 우리 강아지!”
 

#4
“나쁜 바이러스 괴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단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야.”

#5
“이 마스크가 있으면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되지.”

“나 같은 노인이나
몸이 불편하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려고 오랜 시간 줄을 서는 게
여간 힘들고 불편한 일이 아니거든.”

아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확산되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게 되자, 
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공적 마스크 제도’가 한시적으로 실행되었어요.

#6
“또 이 마스크는
깨끗하게 세탁해서
여러 번 다시 사용할 수 있단다.”

“일회용품을 많이 쓰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프거든.”

아하!

#7 
스윽스윽 드르륵
사락사락 뚝딱뚝딱
할머니와 동네 사람들이
재봉틀을 돌려요.

“너를 위해서!”

#8
콩콩콩 통통통
또랑또랑 들썩들썩

마스크를 만드는 우리 동네에
작은 노랫소리가 울려요.

“너를 위해서!”

#9
“우리가 지켜줄게
바이러스 악당아!”

#10
내년에는 우리, 마스크를 벗고 만나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막고 부족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시민사회가 긴급하게 안전면마스크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했던 사례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변화사례를 4-7세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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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12월 23일(SNPO 2020-A-008)
발행처 서울시NPO지원센터
기획 변화사례 아카이브 기획위원회
감수 오선화
그림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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