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개] 동남아 시민사회의 형성과 진화 /박은홍, 2003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김연수 / 작성일 : 2014.12.01 / 수정일 : 2020.06.16

이 글은 타이 사회에서 시민사회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와 시민사회의 주역이 학생조직에서 NGO로 바뀌게 되는 과정과 민주화 과정 속에서의 NGO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글입니다. 필자에 따르면 타이는 한국과 유사하게 산업화의 ‘성공의 위기’에 따른 민주화를 경험하였다는 점에서 한국에 함의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에 따르면 타이의 개발독재가 시민사회 형성의 물질적 토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1973년 군부독재의 붕괴는 시민사회를 선도하는 학생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필자는 자유주의적 시민사회가 형성되고 사회주의적 급진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에서의 긴장과 타협, 극우의 반동과의 대결 속에서 지역의 개발을 중심으로 NGO가 발전하기 시작하고 그 힘으로 민중헌법을 쟁취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타이의 시민사회에 대해 관심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될  글입니다.

박은홍. 2003. 「동남아 시민사회의 형성과 진화」 『아시아의 시민사회-개념과 역사』 아르케.

저자 소개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발전도상국 공공경제의 정치경제: 타일랜드 국영기업부문의 변화를 중심으로」란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타일랜드 탐마쌋대 정치학부에서 수학한 바 있고 성신여대, 성균관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현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및 NGO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대학 아시아NGO정보센터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저서로는 『제3세계 민주변혁과 선거의 정치경제학』(1992, 편저), 『동아시아 발전모델은 실패했는가』(1998, 공저), 『복합적 갈등속의 아시아 민주주의』(2008, 공저)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
3. 시민사회와 민주화
4. 시민사회와 NGO
5. 결론

작성자 : 김연수 / 작성일 : 2014.12.01 / 수정일 : 2020.06.16 / 조회수 : 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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