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조직에서 공익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좋은 기획과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 기획을 실행시킬 재원 또한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업재원은 기부자들의 후원금이나 회원들의 회비로 조성하기도 하고 정부나 지자체, 기업을 통해 조성하기도 합니다. 

해외의 경우, 영국의 Just Giving(www.justgiving.com)이 공익프로젝트 기부사이트로 유명합니다. 2001년 런칭한 이후 2천백만명 이상이 참여하여 13,000여개의 자선단체에 우리돈 2조6천억원( £1.5 billion)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기부포털사이트 ‘네이버해피빈’과 ‘다음희망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금활동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비용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면대면 모금을 위해서는 다양한 브로셔나 약정서 등의 인쇄물을 제작해야하고, 전화모금을 위해서는 이를 추진할 인력과 통신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모금의 장점은 온라인기부플랫폼을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건 기본입니다. 특히 온라인 모금은 프로젝트의 명확한 목적 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스토리와 이미지, 재정계획이 명확해야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모금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비영리조직의 공익프로젝트에 대한 네티즌의 공감과 실제 기부참여를 통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성공적으로 온라인모금을 수행한 기관들의 프로젝트를 모니터링하면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온라인을 통해 모금을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외에도 몇년전부터 공익프로젝트를 포함해 각종 창의적아이디어와 문화예술프로젝트  모금을 위한 소셜펀딩사이트들이 다양하게 운영중입니다. 지금 사회변화를 위한 멋진 공익프로젝트를 기획중이라면 지금소개되는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좋은성과를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텀블벅 https://tumblbug.com  | 독립적예술활동
*오마이컴퍼니 http://www.ohmycompany.com  | 사회적기업,협동조합프로젝트
(글에서 더 많은 서비스 소개했으나 2020년 현재 서비스 종료된 곳이 많아 정보 삭제함)

소셜펀딩(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이다. 주로 자선활동, 이벤트개최, 상품개발 등을 목적으로 자금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