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NPO와 국제기구의 활동을 시리즈로 소개하여 공익 활동 아이디어 제공에 도움이 되고자합니다.
* IBBY의 영문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번역 요약하였습니다. www.ibby.org
* 사진과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IBBY 및 KBBY 홈페이지입니다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의 유래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을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조지의 날‘에서 유래하였으며 대문호 세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타계한 날을 기념하여 정해졌습니다.
한국 역시 2012년부터 문화관광부가 '책 드림 날'을 지정한 이후 지금까지 정부와 민간 영역에서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월 2일은 무슨 날일까요? 국내에서는 세계 책의 날 행사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고 있지만 그 역사는 더 오래된 '세계 어린이 책의 날(ICB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Day)'입니다. 국제아동청소년 도서 협의회(IBBY)는 80여개 국가위원회로 이루어진 비영리단체로 1967년 이래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을 정하고 이를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4월 2일로 정해진 이유는 <성냠팔이 소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작가로 알려진 아동 문학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일이기 때문입니다.
IBBY는 아동 문학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을 정했습니다. 해마다 IBBY의 다른 회원국들은 그때 그때의 주제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ICBD의 국제 후원자가 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주최국의 저명한 작가와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콜라보로 만들어지는 이 포스터는 '세계 어린이 날'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홍보를 위해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학교와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지는데 아동청소년 도서 시상식이나 글쓰기 대회, 또는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2021년 올해 세계 어린이 책의 날 행사의 주최국은 미국이었습니다.
COVID 19 시대 세계 어린이 책의 날 행사
올해는 COVID 19로 인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온오프 믹스로 세계 어린이 책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일주일간의 아동 도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카메룬과 스키랑카에서도 아이들이 독서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소규모 워크샵과 스토리텔링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IBBY섹션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 행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온라인 이벤트와 활동을 주로 하는 디지털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ZOOM이나 유튜브를 사용하여 워크숍과 강연이 열렸고 아르헨티나, 호주, 에콰도르, 멕시코,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아랍 에미리트 등의 국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Kristie Ragna Gunnarsdottir 작가 주도로 라디오 독서회가 이루어졌는데 미발표된 단편을 많은 학교들에게 동시에 들려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다양한 언어들로 독서 세션이 열렸고 헝가리와 일본에서는 좀 더 규모 있는 독서 페스티벌이 열려 큰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헝가리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국제 도서 페스티벌을 시도하여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리스, 멕시코, 스페인에서는 세계 책의 날 홍보를 위해 비디오를 제작하였습니다. 러시아는 2021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상호 도서관 프로젝트를 구성하였으며 올해의 메시지와 포스터를 널리 공유, 독서 프로모션 및 기타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은 주관 단체인 IBBY를 넘어서 도서관, 서점, 출판업계 등 전세계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적으로 축하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올해의 메시지와 포스터를 광범위하게 공유하며 독서와 특별 프로모션을 조직함으로써 이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 어린이 책의 날과 국제 아동 청소년 도서 협의회 (IBBY)
IBBY는 아동 청소년 도서를 통한 국제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세계 모든 지역의 어린이들이 높은 문학성과 예술성을 갖춘 도서에 접근할 기회를 주며, 수준 높은 도서의 출판과 유통을 돕고 연구와 학술 작업을 지원하는 일을 담당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IBBY의 설립자인 Jella Lepman은 책이 사람들 사이에 상호 이해와 평화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세계 대전 이후 폐허가 된 독일에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음식과 의류, 거처뿐만 아니라 책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면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일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또한 독서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를 키워서 세계를 이해하고 결과적으로는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훌륭한 문학과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라면 이러한 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삶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삶을 다시 시작하고 본인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부요하든 가난하든, 집이 있든 없든 독자가 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IBBY의 지속적인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독자가 될 수 있는 행운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은 특히 좋은 책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IBBY의 주된 미션 중 하나입니다.
1. 그림책의 노벨상인 한스 안데르센상 주관
IBBY는 '세계 어린이 책의 날'을 제정 했을 뿐 아니라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안데르센상은 2년에 한번씩 아동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덴마크 여왕으로부터 직접 금메달을 받게 되는데 이 상은 특정한 책에 주는 상이 아니라 한 작가의 평생의 작품들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 생애 최고의 영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상자들 중에는 모리스 센닥, 앤서니 브라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물원”, “파도야 놀자”, "그림자 놀이“를 낸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2016년 최종 5인 후보에 올랐습니다.
2.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펀드 (CHILDREN IN CRISIS FUND)
또한 IBBY는 자연재해나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 지원하는 CHILDREN IN CRISIS FUND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자 처한 상황에 적합한 책들을 선정함으로써 독서치료를 통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12년에서 2016년사이 중앙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려움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책을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진흥시키는 일이 지속되었습니다.
- 레바논: 베이루트 도서관 재건 사업
지난해 8월 베이루트 항구 폭발 대참사로 인해 도시 전체가 재앙을 입은 가운데 학교와 도서관 역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IBBY 레바논은 오랫동안 트라우마를 입은 어린이들과 도서관 재건 사업을 한 경험을 되살려 유네스코와 함께 협력하여 공공학교와 도서관 재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가자, 팔레스타인 : IBBY 도서관들
IBBY는 2008년이후 가자 지역의 어린이 도서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동 작가인 캐서린 패터슨의 기금으로 베이트 하눈과 이집트와 가까운 라파 지역의 도서관을 돕는 일입니다. 가자 지역에서 파괴된 도서관들을 돕기 위해 펀드를 모금하였고 교육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활동들이 재개되었습니다.
- 엘살바도르 : 꿈의 도서관
엘사바도르는 살인률이 높은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갱들에게 무고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되는 치안이 불안한 곳에 꿈의 도서관이 세워졌습니다. 독서를 통해 살바도르 어린이들은 꿈을 꿀 수 있고 미래를 위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관은 문학과 예술 자연에 대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조화로운 경험들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삶을 품위 있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란: READ WITH ME 프로젝트
IBBY는 2012년부터 READ WITH ME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란 South Khorasan의 먼 지역에서 책에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서 선별된 책들을 구입하고 북백에 담아 유치원으로 보냅니다. 다 읽은 책들은 그 지역의 유치원들끼리 교환해서 볼 수 있습니다. 빈곤한 소수 종족 및 종교적 소수자들을 위한 도서관도 세웠습니다. 2019년 READ WITH ME 프로젝트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학교와 유치원들을 위해 Read with at Home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 :이동 도서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책과 스토리텔링이 카불, 헤라트, 마자르 이 샤리프 캠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제공됩니다. 훈련받은 리딩 어시스턴들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에게 읽기가 장려되며 움직이는 도서관들을 통해서 독서 자료들도 제공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US/멕시코 국경: IBBY-REFORMA Project
미국 이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텍사스와 뉴멕시코 임시거처로 책과 종이, 문구류, 크레용, 라이팅 저널들을 보내주는 일입니다. 미국 도서관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서 특별히 고안된 영어와 스페인어 도서관 카드도 어린이들에게 제공됩니다. 캐나다에서도 이를 본받아 자국의 난민들을 위해 라이브러리 카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3. SILENT BOOKS 프로젝트
SILENT BOOKS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이탈리아로 오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201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로컬 및 이민자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도서관 건립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Silent Book 프로젝트는 언어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책을 이해하고 즐기게 하기 위해 그림책에 글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20개국이 넘는 곳으로부터 100권이 넘는 Silent Book 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의 각 지방과 전세계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4.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북클럽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ook Club)
IBBY는 유엔의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ook Club 프로젝트에 조인하였습니다. 2015년 SDGs는 유엔의 지속발전정상회의 세계 지도자들에 의해 채택되었습니다. 보건에서 젠더, 교육의 평등권까지 세계의 모든 형태의 빈곤을 종식시키고 불평등과 싸우며 기후 변화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북 클럽은 5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들을 위해 이 주제에 적합한 연계책들을 선정하고 이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2020년부터 SDG 북클럽 클럽은 작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리딩을 소개하는 채널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COVID-19 시대에 대처하는 IBBY의 감동적인 프로젝트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사회적, 전문적 교류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매우 다행한 일은 디지털 도구들이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집에 충분한 책이 있거나 인터넷 연결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전세계 IBBY 회원들은 워크숍과 독서클럽을 조직하고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14년 넘게 포위되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COVID-19로 인해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이후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 차고 바이러스의 확산은 통제 할 수 없었습니다. 인구의 55% 이상이 실업자가 되었고 깨끗한 물과 전기 부족 사태가 위기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COVID-19의 도래로 아이들은 대부분 책, 컴퓨터, 스마트 폰, 인터넷 또는 전기에 접근 할 수없는 집에 있어야 했기에 IBBY 팔레스타인 지부는 가자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고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였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가정 배달 도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닫았고
거리의 폭력 상황 때문에 도서관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사서들은 가정에 책을 직접 배달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창의적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를 초청하여 A4 크기 용지 한 장을 접은 크기의 책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이 작은 책은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해 집에서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코로나 기간 동안 지속적인 독서가 가능하도록 도왔습니다.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협업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서적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책을 디자인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 50명이 넘는 뛰어난 리투아니아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작업하여 37 개의 작은 미니 책들을 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 9권의 작은 책은 영어로도 번역되었습니다.
스리랑카 COVID-19 안내 책자 무료 출판
스리랑카 역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전국적인 대규모 폐쇄에 직면했습니다.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IBBY Sri Lanka는 Covid-19에 대한 인식과 감염 예방에 대한 책을 무료로 출판 및 배포했습니다. 2020년 4월 18일부터 5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온라인에서 론칭하고 홍보했습니다. 이 책들은 원래 중국에서 출판되었으며 CBBY(IBBY China)가 IBBY Sri Lanka에 번역 권한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KBBY (Korean Borad on Books for Young People)
1995년에 설립된 KBBY는 2011년 문화관광부 승인을 받아 출판인쇄 산업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었습니다. IBBY의 한국 지부로서 국내외 아동 청소년 관련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날 아동 도서는 각국의 국가적 색채를 가지면서도 세계의 공통된 이해와 공감을 얻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독서에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국 아동 도서 문화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국내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 수집 및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IBBY의 각 국가 지부들과 국제협력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간되고 있는 그림책 및 아동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외된 곳에 있는 독자들에게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KBBY는 한국 도서들을 화이트 레이번즈에 보내는 작업을 합니다. 화이트 레이번즈는 뮌헨국제청소년 도서관이 매년 전세계 어린이, 청소년 도서 중에서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여 작성하는 목록으로 대상도서들은 볼로냐 특별전에 전시됩니다.
국내 작가들을 세계에 알리고 아름다운 한국의 그림책 및 아동 문학 작품을 통한 국제교류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3대 그림책 상인 BIB와 안데르센상에 국내 작가와 작품을 추천함으로써 한국 작가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그 활동 범위를 넓히는 일을 합니다. IBBY Honour List에 분야별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작품을 추천함으로써 전세계 회원국에 국내 최근 신작을 소개하는 도서교류의 기회를 갖습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교류의 장에 국내 작품과 작가를 추천하며 해외 우수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알리는 일도 동시에 합니다. 이는 국제적인 도서와 작가 교류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KBBY의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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