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개] 그람시 시민사회론의 이해와 한국적 수용의 문제 /유팔무, 1995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김연수 / 작성일 : 2014.11.27 / 수정일 : 2020.06.19
이 글은 그람시의 시민사회론을 소개하고자 하는 글입니다. 그람시의 시민사회론은 하버마스의 시민사회론과 더불어 시민사회를 설명하는 양대 이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그람시의 시민사회론의 수용은 사회운동을 통한 변혁운동을 추동해온 맑스주의의 전통 속에서 경제환원론, 계급환원론과 관련되는 맑스주의의 위기론 속에서 수용되고 발전되었습니다.

필자에 따르면 그람시식의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는 경제 영역과 국가영역 사이에서의 영역이미 이러한 영역에서의 활동주체는 계급적이기도 하고 비계급적이기도 합니다. 이는 시민운동의 성격이 계급적일 수도 있고 비계급적일 수도 있자는 점에서 이중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시민사회의 영역은 문화적ㆍ정신적 지배관계를 좌우하는 진지이기 때문에 중요한 영역이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발적인 운동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람시의 시민사회에는 계급운동과 시민운동이 혼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성을 포착하거나 연대를 생각할 수 있는 이론적 자원을 제공하는 가능성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팔무. 1995. 「그람시 시민사회론의 이해와 한국적 수용의 문제」 『시민사회와 시민운동』 한울.


저자소개

2013년 현재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에서 ‘이데올로기와 계급관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중앙일보 기자, 월간 말 편집위원, ≪경제와 사회≫ 편집주간, 산업사회학회 회장, ≪동향과 전망≫ 편집위원장, 춘천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사회민주주의연구회 연구소장, 강원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사회민주주의정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요 저작으로는 <현대정치경제학>(옮김, 1990), <춘천리포트>(1, 2, 4권, 공저, 1991, 1999, 2009), <시민사회와 시민운동>(1, 2권, 공편, 1995, 2000), <사회민주주의 선언>(공저, 2001), <한국의 시민사회와 새로운 진보>(2004), <중산층의 몰락과 계급 양극화>(공저, 2005)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맑스주의 위기론, 그람시, 탈맑스주의
2. 그람시의 시민사회론과 헤게모니론
3. 시민사회, 시민운동 그리고 헤게모니의 주체
4. 그람시 이론의 한국적 수용과 맑스주의 위기론

작성자 : 김연수 / 작성일 : 2014.11.27 / 수정일 : 2020.06.19 / 조회수 : 2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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