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고서] 사회적 고립 감소시키기, 공간에서부터 시작하라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9.06.13 / 수정일 : 2019.06.13

혼공혼밥혼술은 이제 유행이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습니다동시에 공유하우스공유독서함께하는 PT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만남과 사회적 모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시간이 흐르고기술이 변함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하지만 이전의 사회적 관계가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자칫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림자 또한 존재합니다고독사우울증자살은 이런 그림자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연결성은 사람들의 개별적 삶의 질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사회라는 집단이 건강한 모습을 가지도록 하는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사회의 건강한 모습은 그 집단 내 공공성공공의 가치가 구현되고 보장되는 모습과 정도를 통해 가늠할 수 있습니다공적 가치는 자발적인 시민활동과 실천을 통해서 태어나고 성장합니다이러한 시민 활동을 고양하고고취하는데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구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원문 바로가기

보고서 다운로드 바로가기

소개 블로그 바로가기


보고서 개요 
 

제     목 : <공간의 중요성사회적 연력과 신뢰의 원천으로서의 주거지 인근의 사회적 편의시설>

저     자 다니엘 콕스(Daniel A Cox), 라이언 스트리터(Ryan Streeter)

발 행 일 : 2019.5.20.

발행기관미국기업연구소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주요 내용

 

  • ​공공 공원도서관음식점문화시설에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웃에 대해서 더욱 만족스러워하며타인을 더 신뢰한다반면 사회적 고립감은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대도시교외작은 도시마을 단위 등 거주지의 크기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사회적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의 거주민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가 살기에 훌륭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밤에 주변을 걸을 만큼 안전하다고 느끼며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 사회적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정도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 사회적 계층교육성별 등 모든 각 거주민의 사회적 특징을 고려하더라도사회적 편의시설 접근이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사회적 신뢰사회적 고립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이 연구보고서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미국 기업 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시민들의 사회적 연결이 활발한 지역사회가 기업이 활동에도 바람직한 환경인가봅니다. 연구가 미국을 대상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내용 중에 우리도 생각해보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 :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9.06.13 / 수정일 : 2019.06.13 / 조회수 : 16087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