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개] 국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운동의 계급적 성격에 대하여 (유팔무, 2001)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6.03.29 / 수정일 : 2021.06.21
유팔무, 2001 「국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운동의 계급적 성격에 대하여」 『시민사회와 시민운동 2』 한울.

필자는 ‘계급’이라는 범주의 틀로 국가-시민운동의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필자라 밝혀낸 이론적 논의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사회에서 독재정권 혹은 권위주의 정권은 시민운동을 억압, 탄압해왔고 시민운동은 시민권운동, 민주화운동이라는 의미에서 이미 존재해왔으며 반체제적인 성격을 지니며 국가와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둘째, 탈권위주의화 국면이나 문민정부 하에서의 국가는 부분적 민주화 및 위로부터의 개혁을 실시하였고 이는 시민사회를 위로부터 활성화시키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이 시기의 국가-시민운동 관계는 어느정도 협조적, 보완적 관계였다. 셋째, 국가는 내적 이질성을 지닌 ‘정치사회’이기 때문에, 자유주의적-개혁주의적 핵심권력층과 시민운동의 관계와 수구정치세력과 시민운동의 관계를 구별해야 한다. 넷째, 시민운동도 중도자유주의적 시민운동과 급진자유주의적 시민운동으로 구별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유팔무
2013년 현재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에서 ‘이데올로기와 계급관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 월간 말 편집위원, ≪경제와 사회≫ 편집주간, 산업사회학회 회장, ≪동향과 전망≫ 편집위원장, 춘천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사회민주주의연구회 연구소장, 강원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사회민주주의정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현대정치경제학>(옮김, 1990), <춘천리포트>(1, 2, 4권, 공저, 1991, 1999, 2009), <시민사회와 시민운동>(1, 2권, 공편, 1995, 2000), <사회민주주의 선언>(공저, 2001), <한국의 시민사회와 새로운 진보>(2004), <중산층의 몰락과 계급 양극화>(공저, 2005) 등이 있다.  
 

*목차

1.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에 관한 논의의 몇 가지 성과와 한계
2. ‘정치역학의 장’으로서의 국가
3. 국가의 계급적 성격
4. 국가의 계급정치
5. ‘장외의 정치’로서의 시민사회
6. 시민운동의 계급성과 계급정치
7. 계급정치의 관점에서 본 국가와 시민운동

작성자 :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6.03.29 / 수정일 : 2021.06.21 / 조회수 : 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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