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이슈브리핑을 준비하면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힘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왜 우리는 시민사회 활성화를 이야기하는걸까요?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본 요소와 그 토대는 무엇일까요? 

학술적으로 정의된 이론적 근거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감각적으로 느끼는 저마다의 요소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그 중에서 <제도, 생태계, 네트워크, 자발성> 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려 합니다.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안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질문을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본질과 본연의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숙성된 가을의 향취 속에서 같이 생각해볼까요?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근거는 왜 필요할까요?

제도가 뒷받침될 때 시민사회는 어떠한 활동의 탄력을 받게 될까요?

시민사회가 활성화되었을 때의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요?

‘서울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지 딱 1년이 되었네요. 작년 5월 대통령령이 마련된 이후,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단위별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다시 한번 시민사회 활성화의 의미와 제도적 지원근거의 구조와 내용을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