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컨퍼런스 : WITH A CUP - 2013
활동사례 / by 박보현 / 작성일 : 2015.01.07 / 수정일 : 2020.06.19
에코컨퍼런스는 환경, 생태, 지속가능한 사회, 여성주의, 자연 등을 주제로 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여성환경연대가 개최합니다.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 활동가, 시민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TED형식의 강연 컨퍼런스로, 2013년 주제로는 “컵”이 선정되었습니다.

에코컨퍼런스 : WITH A CUP
-주최: 여성환경연대
-일시: 2013년 10월 30일 (수) 오후 7시~8시30분
-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

컨퍼런스의 모든 강연내용이 영상으로 기록, 공유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상단의 재생목록을 클릭해 제1회 에코컨퍼런스 스케치영상부터 모든 강연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 목록
처음이세요? 환경이슈와 생태입문!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당신의 커피취향을 찾아주는 커피프로젝트 (박상규 커피프로젝트 대표)
그것이 알고싶다! 자원순환과 정책현황 (정문희 환경부 자원순환과 사무관)
유쾌발랄 신나는 퍼포먼스 공연 (대자연 대학생 중심 환경NGO )
캠페인을 넘어 제품의 전환으로! 그린디자인 (이준서 에코준 대표)
환경전문 PD가 말하는 컵과 플라스틱이야기 (최평순 EBS 하나뿐인 지구PD)
건강과 즐거움을 담은 WITH A CUP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내용 요약
첫 번째 강의, 환경과 생태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장아장 입문자들에게 김정욱 교수님께서 재밌는 환경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마 기조강연인 만큼 가장 반응이 뜨겁고 웃음도 많았던 강의였던 것 같은데요^^! 서양에서는 환경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인류가 환경과 어떻게 공존해왔는지 역사적인 이야기부터 현재 가장 이슈인 핵에너지/핵발전소 이야기와 4대강 이야기까지 정말 풍부한 강의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 커피프로젝트의 박성규 선생님께서는 카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시면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일회용컵과 일회용 티슈를 쓰지 않는 카페를 열게 되며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좌충우돌 이야기, 매주 하루에 한 번씩 촛불을 켜고 전등을 끄는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본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동네에도 이런 카페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시간이 들 정도로 판타스틱한 매력을 자랑하는 커피프로젝트였습니다.

세 번째 강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의 정문희 사무관님께서는 왜 일회용컵을 쓰면 안 되는지 그리고 현재 환경정책과 현황은 어떤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궁금해했던 이야기를 해주셔서 얼마나 속시원했는지!

네 번째 강의, 에코준의 이준서 선생님께서는 캠페인 차원의 환경ㆍ생태 운동이 아닌 제품의 전환이 어떻게 환경과 연결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옥수수로 만들어져 생분해 되는 컵을 소개해주셨는데 아마 참가자 분들께서 캠페인이 아닌 환경운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 제품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ㅎㅎ!

다섯 번째 강의, EBS 하나뿐인 지구 최평순 PD님은 환경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다큐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인류>와 <텀블러라이프>를 통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이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재밌게 알려주셨는데요. 그 외에도 미디어가 어떻게 환경이슈를 담는지 소개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강의, WITH A CUP! 에코컨퍼런스의 마지막을 장식한 WITH A CUP은 여성환경연대의 강희영 사무처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기존의 네거티브한 캠페인과 자원순환 이야기가 위주였던 일회용컵 캠페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WITH A CUP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건강이야기와 문화적으로 다가간 캠페인이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소개해주셔서 위더컵을 모르셨던 참가자 분들께서 컵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성환경연대 발간컨텐츠_ 여성환경연대는 여성과 남성, 인간과 자연, 현 세대와 다음세대가 평등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생명을 살리는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 대안을 찾으며 돌봄과 살림의 녹색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연의 속도를 따르는 대안생활방식을 제안하고, 환경과 여성의 관점에서 내 몸을 돌보는 환경건강캠페인을 진행하며, 성장과 경쟁담론을 벗어나 돌봄-살림-자급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www.ecofem.or.kr


작성자 : 박보현 / 작성일 : 2015.01.07 / 수정일 : 2020.06.19 / 조회수 : 24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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