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모든 것 2탄(투자형)
실무도구 / by 아지 / 작성일 : 2016.06.22 / 수정일 : 2023.03.02







국내 크라우드펀딩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기부 보상형(후원형) 후원자들이 문화창작활동, 사회공익활동 등을 지원한 뒤 공연 티켓 등을 받거나 기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리워드(보상)을 받는 방식

지분투자형(증권형)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를 한 후 사업성과에 따라 지분이나 배당을 받는 방식

대출형 자금 수요자가 제공한 정보를 보고 투자한 후 원금과 고정이자를 받는 방식

지난 글(다시보기>>)에서는 이들 중 첫번째 기부 보상형(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기부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는 지난 3~4년 간 많은 변동을 겪었습니다. 2013년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3년 당시 기부/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는 거의 서른 개에 달했지만, 현재에도 계속 운영 중인 곳은 그 절반도 훨씬 못 미칩니다. 반면, 올해 1월 25일 한국에서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작되면서 소득수준과 보유한 금융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비상장 초기기업(스타트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현재 11개의 온라인펀딩중개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제도가 시작된지 4개월 여만에 93억원의 투자액이 몰리고 투자자 수도 1,300명을 넘어서는 등 초기부터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이 초기 비즈니스 단계에서 노려볼 만한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모아봤습니다. 증권형 플랫폼은 금융위원회에 중개업체로 등록한 뒤에 서비스가 가능하며, 현재 유진투자증권, 더불어, 키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마이컴퍼니, IBK투자증권, 유캔스타트, 웰스펀딩, 잉크,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11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대부분 투자의 요건과 투자금 등에 있어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제도와 주요 참여자 소개

온라인중개업자

온라인중개업자란 크라우드펀딩 중개를 담당하는 금융투자업자를 말합니다.온라인중개업자는 고객 자산을 직접 수탁하거나 운용하지 않고 발행인과 투자자 사이에서 증권을 단순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질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라인중개업자는 반드시 자본금, 인적·물적요건 등의 일정 요건을 갖추어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여야 합니다.

발행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하여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자(온라인소액증권발행인)는 원칙적으로 비상장 중소기업으로서 창업후 7년 이내이거나 프로젝트성 사업을 수행하는 자에 해당하여야만 합니다.다만, 비상장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기업은 업력이 7년을 초과하더라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증권발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발행인이 크라우드펀딩으로 발행할 수 있는 증권의 발행한도는 연간 7억원입니다.

투자자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신생·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법에서는 투자자들이 과도한 금액을 투자하고 상당한 손실을 입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투자한도를 정하고 있으며 투자한도는 투자자의 전문성, 위험감수능력에 따라 차등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아래 표 참고)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한 기업이 벤처기업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술성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엔젤투자 소득공제 요건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마이컴퍼니, 와디즈 사례 보러가기 (링크 클릭)

 


아이디어오디션 (링크 클릭)

 

 



팝펀딩 (링크 클릭)


* 2023년 기준 운영되고 있지 않은 플랫폼

유캔스타트

유캔스타트는 2012년 8월부터 2년간 예술, 영화, 기술, 출판, 사회적이슈와 후원 등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유캔펀딩' 진행, 유캔스타트의 프로젝트는 100% 이상을 달성해야만 펀딩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목표 금액 달성에 실패한 경우, 전액 모두 후원자들에게 환불되는 시스템입니다.

인크

30여개의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인크는 현재 헬스케어, ICT, 제조업 회사 등 5개 기업의 펀딩을 성공시켰습니다.

오퍼튠

오퍼튠은 주로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 중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소셜펀딩, 자금이 필요한 기업 중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에는 공모, 소셜금융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을 조달하고자 하는 기업은 기업융자, 이렇게 세 가지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웰스펀딩

웰스펀딩은 서비스 시작이후 현재 2개 기업에 대한 펀딩을 성공시켰습니다. 

더불어투자

6월 15일에 오픈해 아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작성자 : 아지 / 작성일 : 2016.06.22 / 수정일 : 2023.03.02 / 조회수 : 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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