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생태계를 위한 식품 스타트업 4곳
현안과이슈 / by 얼대왈 / 작성일 : 2021.08.07 / 수정일 : 2023.03.29

 

 


 지난
2018년 중국의 쓰레기 수입 중단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이기(황금만능주의로 인한 과도한 생산과 무차별적인 생태계 파괴 등)를 돌아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하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고, 대안적인 삶에 대한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1회 용품의 사용이 지양되던 사회적 분위기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주춤해졌습니다. 하지만 대안을 찾기 위한 범위가 플라스틱을 비롯한 1회용을 비롯하여 자원, 환경, 생태계, 식품 등 다양하게 넓어졌습니다. 그중 식품업계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모았습니다.

 

 왜냐하면 은 인류가 일상적으로 매일매일 행하는 습관이자 필수적인 행위인 만큼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입니다. 각종 식재료의 생산, 유통, 가공, 조리와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14천 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양을 20% 줄이면 1,600억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초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아이템부터 채식을 알리는 아이템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라스트오더 홈페이지 및 메인서비스이미지>

1.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원천봉쇄 라스트오더

 

 - 간단히 정리하면 식당에서 팔리지 않은 음식과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앱 플랫폼입니다. 식당은 판매로 인한 부가적인 수익, 폐기에 투입되는 비용 절약, 가게 홍보의 효과를 얻고, 소비자는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과 식자재를 제공받습니다. 덩달아 음식이 폐기되지 않기 때문에 유통과 폐기에 따른 자원이 절약되는 구조입니다. 라스트오더는 2030세대의 데일리 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식당의 영업시간이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할인율은 높아지는 매력과 함께 내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의 식당을 알아보는 재미 그리고 메뉴선택에 대한 고민도 해결되는 재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다회용 용기 및 텀블러 이용에 따른 할인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자연보호에 참여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얻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하베스트 홈페이지 및 B2C제품 이미지>

2. 푸드업사이클링의 시작 리하베스트

 - 업사이클링이란 쓸모가 없거나 사용이 다한 물건이나 자원을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가령 사용이 다해 폐기될 현수막을 가방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동안 푸드업사이클의 시도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산물을 먹는다는 익숙지 않은 인식이 높은 시장 장벽을 형성하고,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선 대량의 폐기물이 나와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확실한 파트너사가 관건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리하베스트는 맥주와 식혜를 만들 때 사용된 보리를 활용하여 건강한 스낵을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으로 오리지널 리너지바와 같은 간편 대용식과 죽, 찌개류, 밥과 같은 가정 간편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브루펍을 운영하는 카브루 맥주와 오비맥주와 협업하며 해결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에너지바 리너지바는 오비맥주에서 생산하고 남은 맥주박으로 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

 

 

 

 

<채식한끼 몰 메인이미지 및 구매가능 제품 이미지>

3. 채식 제품과 정보는 바로 여기서 채식한끼

 

 - 최근 채식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과거 고기는 귀한 식재료였지만 현재는 흔한 재료가 되어버리는 과정에서 보양식=육류란 인식이 생습니다. 그리고 약 40여 년간 육식주의란 말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육식을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장식 축산산업의 폐해와 살처분의 잔인성, 과도한 육류 섭취 등으로 인한 건강 이상 등 다양한 배경에서 채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시도에서 멈추었던 채식 전문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 식품 브랜드에서도 채식 라면, 만두 등 제품들이 출시되며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채식한끼는 2017년 말 설립된 스타트업 비욘드 넥스트의 브랜드로 초기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 안내 및 경험을 공유하는 앱 채식한끼를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내 채식이 가능한 식당 3,000개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여 채식주의자 생태계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리하여 모여진 가입자 7만여 명, 월 방문자 12,000여명이란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직접 먹어본 200여 개의 상품을 유통하는 '채식한끼몰'을 런칭하였으며, 가정식 반찬 판매업체 '라운드 키친7'과 함께 채식 반찬 구독 서비스도 하고 있다. 당당히 한 명의 비건을 만드는 것보다 모두가 한 끼를 채식이 만들어낸 임팩트를 생각하고 지속적인 채식을 제안하는 비욘드넥스트는 앞으로도 채식을 제안하는 일을 할 예정입니다. 채식하는 의사 베지닥터와의 컨텐츠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채식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리미트 홈페이지 이미지 및 제공되는 레시피 이미지>

 

4. 고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식물성 고기 지구인컴퍼니
 

 - 식재료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은 분명 고기는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보양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영양분을 채운다기보단 고기 특유의 맛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장식 축산산업은 환경오염 및 동물권 문제 등을 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점차 대안적인 식문화와 식재료를 찾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대체육입니다. 대체육은 동물 세포를 배양하거나 콩을 비롯한 식물 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가짜 고기입니다. 초창기 미흡했던 맛과 생산력을 현재는 보완하여 진짜 고기와 맛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이미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와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 브랜드에서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지구인컴퍼니는 2017년 설립하여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대체육 생산공장과 R&D 연구소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창업 이후 언리미트'(Unlimeat)란 브랜드로 매년 10배 이상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는 대체육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1. 라스트오더 홈페이지

 - 링크 : https://www.myrocompany.com/

 

출처 2. 리하베스트

 2-1. 리하베스트홈페이지

  - 링크 : http://reharvestshop.com/

2-2.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 인터뷰

 - 제목 : OB맥주의 악어새

 - 링크 :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73009505001405

 

출처 3. 채식한끼

 3-1. 채식한끼 홈페이지

  - 링크 : https://www.hanggi.kr/main/

 3-2. 비욘드넥스트 박상진 대표 인터뷰 기사

  - 제목 : 슬기로운 비건생활

  - 링크 https://blog.naver.com/pluppy_exiter/222529445726

 

출처 4. 지구인컴퍼니

 4-1) 지구인컴퍼니 홈페이지

  - 링크 : https://unlimeat.com/board/gallery/list.html?board_no=12

 4-2) 지구인컴퍼니 민금채대표 인터뷰 기사

  - 제목 : 진짜 고기보다 맛있다. 민금채 대표비비고같은 k-대체육 꿈

  - 링크 : https://www.news1.kr/articles/?4287281



 

 

작성자 : 얼대왈 / 작성일 : 2021.08.07 / 수정일 : 2023.03.29 / 조회수 : 1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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