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OECD 글로벌 액션 (OECD Global Action: Promoting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Ecosystems)
현안과이슈 / by 모리 / 작성일 : 2022.03.30 / 수정일 : 2022.03.30
판데믹으로 드러난 경제적 불평등과 기후변화의 위협 속에서, 사회적 경제가 가진 회복력과 포용력,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이 사회적 경제 발전 액션플랜을 2021년 연말 발표하였고, 국제노동기구는 이번 총회에서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를 중심 주제로 토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OECD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액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이미지 출처: OECD Website)
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OECD)는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 액션’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의 국외 파트너십 정책의 일환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현재 3년 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적 조치, 즉 법 제도 및 사회적 임팩트 측정에 대한 연구와 상호 학습, 정책 제안을 진행합니다.
이 사업의 목적은
1)
사회적 기업의 발전과 국제화를 포함한 사회연대경제 지원
2)
사회연대경제의 국가적, 지역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인식 제고
3)
국제적 차원의 지식 나눔 및 교류 등을 통한 포용적이고 스마트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EU 전 회원국을 비롯하여 브라질, 캐나다, 인도, 한국
및 멕시코, 미국 등 OECD 회원 국가들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법 제도 확립, 사회적 임팩트 측정, 국제화, 여성과 사회적 경제, 청년
주도 사회적 기업 등의 주제로 상호 학습 파트너십 프로그램(Peer Learning Partnership)이
진행되었고, 2021년 9월 13일부터 16일에는 50여 개국 8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경제: 주변에서 주류로”라는 온라인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 및 경제 조직의 임팩트 측정에 대한 보고서도 2021년
출간되었습니다.
이 글로벌 액션은 2022년 말까지 진행되며, 사회연대경제의 법과 제도에 대한 국제 가이드, 사회연대경제의 사회적
임팩트 측정에 대한 권고안 및 참여 국가들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대한 보고서 등이 발간된다고 합니다. 국내
사회적 경제 관련 법 제정 촉구 및 제도 개선 논의에 이러한 국제적 가이드라인이 참조 되었으면 합니다.
◆ 참조 링크: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임팩트 측정 보고서 (2021.9. 발간) : OECD, Social Impact Measurement for th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사회적경제: 주변에서 주류로" 국제 컨퍼런스(2021.9.13-16) 하일라이트 Highlights: Th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From the Margins to the Main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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