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장 만들자! 공동체상영 리스트
실무도구 / by 마공 / 작성일 : 2023.05.24 / 수정일 : 2023.06.01

공론장 만들자! 공동체상영 리스트
>> 노션으로 보기 (링크 클릭)

 






🏳️‍🌈 공익 활동과 독립 영화의 연관성

  • 공익 활동에는 감수성이 필요하고, 감수성에는 구체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 타인의 상황을 상상할 수 있어야만 필요한 일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다. 영화는 내가 겪어 보지 못한 많은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반경을 넓히기에 촘촘한 도움을 만들어낸다. 어렵고 무지하다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 영화로 먼저 접해보기를 추천 드린다.
  • 가령 분야별로 영화를 살펴볼 수 있다. 퀴어 이슈는 <너에게 가는 길>, 평화 이슈는 <구럼비-바람이 분다>, 장애 이슈는 <그렇게 바버라는 앨런을 만났다>,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노동 이슈는 <다음 소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그림자들의 섬>, 환경 이슈는 <수라>, 그레타 툰베리>, <빙하를 따라서> 등이 있다.
  • 또는 <공익 이슈를 다루는 영화제 & 영화아카이브>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를 참고해 난민, 장애, 디아스포라 등 소수자 인권 관련한 영화제 영화를 살펴볼 수 있다.



 🏳️‍🌈 공동체 상영, 독립영화를 다같이 보기

  • 공동체 상영이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관객이 극장을 만드는 대안적 상영 방식이다. 함께 보고 싶은 영화, 함께 보고 싶은 장소, 함께 보고 싶은 사람들, 추후 활동까지 시민이 자유롭게 기획한다. 공동체 상영을 통해서 팀원들과 공통의 감각을 만들고, 인사이트를 얻고, 해결점을 의논할 수 있다.

    [인디그라운드의 공동체상영 소개] 공동체상영은 영화를 보고자 하는 관객들이 직접 상영회를 기획, 홍보, 상영을 진행하는 상영회입니다.

    공동체 상영은 독립 영화가 가진 열악한 배급 환경을 극복하고,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건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적인 상영 방식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제 이후 관람할 수 있는 창구와 기회가 없는 영화, 개봉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상영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한 영화, 공동체 내에서 함께 보고 토론하고 싶은 영화를 극장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공간(동네 카페, 서점, 마을 회관, 갤러리 등)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습니다.


     

 🏳️‍🌈 ​공동체 상영이 가능한 영화 관련 사이트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1. [유료] 공동체 상영 온라인 플랫폼 팝업시네마


(츌처: 팝업시네마 페이스북)

 

    • 팝업시네마는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상영 온라인 플랫폼이다.
    • 상영료: 관객 수를 예상하여 사전 결제 또는 실제 관객수로 후불 결제 가능 / 20명 미만 장편 10만원, 단편 5만원 (사이트 상세 확인 필요)
    • <tip!> 팝업시네마에는 다양한 독립영화가 있다. 팝업시네마의 주제별 추천리스트를 통해 영화를 선택해도 좋다. <가족의 문제를 되짚어보게 하는 두 편의 영화>, <내 삶을 바꾸는 교육>, <공동체와 연대의 힘>, <여성의 권리>, <국가 폭력을 기억하는 법> 등이다.




        ​​2. [무료/유료] 인디그라운드

    © 인디그라운드

     

    • 인디그라운드는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다.
    • 상영료: 인디그라운드 2022 라이브러리 선정작 87편에 대해 무료 공동체상영 및 감독초청을 지원하며, 유료상영은 해당 배급사 안내에 따라 지불한다.
    • <tip!> 공동체상영 지원작, 공동체상영 공간 안내가 되어 있다. 영화를 선택하고 상영할 공간 리스트업이 있어 편리하다.



        ​​3. [유료]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공동체상영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공동체상영은 화면 설명하는 음성해설,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이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제공한다.
      • 상영료: 최소 20~30명 장편 약 132,000원 (사이트 상세 확인 필요)
      • <tip!>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편측성 장애를 가진 사람, 어린이와 어르신, 외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도 영상과 소리의 장벽을 없애주는 영화다.


           ​​4. [유료] 시네마달 공동체상영

      © 시네마달
          • 시네마달은 독립영화 전문 제작/배급사다. 시네마달에서 배급하는 모든 영화는 공동체 상영을 통해 함께 보기가 가능하다.
          • 상영료: 온라인, 오프라인, 영화제, 학교, 연구 목적 등 이용 범위에 따라 상영료가 상이하다.
          • <tip!> 시네마달에서 제공하는 키워드별 작품리스트가 있다. ex) 가족, 국가폭력, 국제, 노동, 노인, 농어민, 문화/예술, 여성, 역사, 인권, 인물/초상, 정치/사회, 장애인, 청년, 퀴어, 평화, 환경/동물


               ​​5.  [유료] 인디스토리 공동체상영


          © 인디스토리

          • 인디스토리는 1998년 창립한 독립영화 전문 제작, 배급사다. 국내의 독립 장편,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를 국내외로 제작, 배급한다.
          • 상영료: 60인 이하 장편 약 400,000원 (사이트 상세 확인 필요)
          • <tip!> 2023년 5월 기준 장편영화는 143편, 단편영화는 1459편, 제작작품은 23편으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6. [유료] ​여성영화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퍼플레이


          © 퍼플레이

          • 퍼플레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 대여 서비스, 여성영화 조사, 교육 콘텐츠 개발, 스트리밍 영화 대여, 온라인 영화제 등을 한다.
          • 상영료: 20인 미만 장편 약 300,000원 (사이트 상세 확인 필요)
          • <tip!> 장르, 주제, 형식 등이 카테고리화 되어 있어 여건에 맞는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 ​[참고사이트]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 마무리 

           

          "숨죽인 대상화의 폭력이 눈에 보이는 날. 기이한 기울기가 기이해지는 날. 그러면 세상은 조금 더 끔찍해지지만 나는 세계의 진실에 그만큼 다가갈 수 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그 모든 것은 나의 무지 바깥에서 늘 존재해 왔으므르. 살아갈수록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깊어지는 것만큼 다행인 일이 또 있을까. 나는 아픈 쪽이 훨씬 좋았다. 나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목정원,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감수성이 깊어지면 깊이 아파진다. 나에게 공익활동은 깊이 아픈 일을 택하는 일이다.

          영화를 보는 일이 늘 편하지는 않지만 이 고통에 다가가려는 마음을 지키려고 한다.


          그럼 모두 즐거운 공론장을 만드시길!​



           


          작성자 : 마공 / 작성일 : 2023.05.24 / 수정일 : 2023.06.01 / 조회수 : 2569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