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의 2016년 세계개발보고서는 향후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신기술로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로보틱스,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 3D프린팅을 제시하였다. 또한 에릭슨과 Earth Institute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이행을 크게 지원할 획기적인 ICT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로보틱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언급한 바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소셜 영역을 포함한 제3의 플랫폼과 사물인터넷, 인지컴퓨팅,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부문이 IT 부문의 성장을 주도하고 이에 기반한 와해적(Disruptive) 변화가 전 산업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들은 SDGs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도 핵심구성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의 혁신은 인류의 건강, 상업, 의사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례없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생산을 통해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또한 UN의 전기통신관련 전문기구이자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mationa Society, WSIS) 결과이행을 위한 핵심 주체 중 하나이며 SDGs의 이행에 있어 ICT의 역할 이행의 핵심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은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상관없이 모든 국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AI 관련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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