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헬무트 안하이어ㆍ메어리 칼도어ㆍ말리스 글라시우스

역자: 조효제ㆍ진영종

출판사: 아르케

출판일: 2004-04-28

이 책은 논쟁적인 개념인 ‘지구시민사회’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2001년부터 연감형식으로 나오고 있고 한국어판은 2001년, 2002년 연감을 압축하여 발간한 것이다. 특히 실증적인 글을 중심으로 선별하였다고 한다. 전체 구성은 지구시민사회의 개관과 현실,, 각종 운동의 영역들, 지구시민사회를 지탱하는 인프라, 연구방법론 그리고 참고자료와 통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시민사회는 국민국가의 역사와 관련을 가진다. 시민사회는 시민권 개념, 국가권력의 제한, 시장경제의 토대와 규제 등과 관련된다. 오늘날의 시민사회 개념은 국가와 시장 사이에 위치하여 국가와 시장을 감시하고 규제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지구적 차원에서 지구적 시장, 초국적 기업의 급증, 인터넷의 발전을 주목해야 하며 이는 국민국가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적 차원의 ‘균형력’은 지구시민사회에서 찾아야 한다. 국가와 시장의 외곽에 존재하는 시민들이 창조한 공적 생활의 장으로서의 지구적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계 속의 시민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필요하다. 특히 활동가뿐만 아니라 일국적ㆍ국제적 정책결정자, 기업 경영진과의 상호소통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제1장 지구시민사회의 개념

제2장 9.11 이후 지구시민사회의 현황

제3장 반자본주의 운동

제4장 국제형사재판소와 지구시민사회

제5장 진실을 파헤쳐라: 식물 생명공학에 대한 지구시민사회의 대응

제6장 지구시민사회의 조직형태

제7장 지구시민사회 조직의 자원동원

제8장 경쟁적 공간: 인터넷과 지구시민사회

제9장 지구시민사회의 측정

부록1 지구시민사회 용어해설

부록2 지구시민사회 연대기 (1989-2000년)

부록3 지구시민사회 통계와 현황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