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없는 언론사를 소개합니다
현안과이슈 / by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8.10.24 / 수정일 : 2023.03.28
종이신문을 구독하던 시절에도 광고는 언론사의 큰 수입원이었습니다만, 온라인을 통해 기사가 쏟아지고 기사가 유료라는 인식이 줄어드는 지금은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광고주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면 광고를 철회하는 식의 언론 길들이기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문제로부터 아예 자유롭고자 상업광고를 싣지 않고 운영하는 언론사를 소개합니다. 최근에는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곳들과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당연히, 광고를 싣는다고 해서 중립성이 떨어지는 언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각 언론사의 언론의 역할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방안을 소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 뉴스타파 https://newstapa.org/

후원금 위주로 재정을 꾸리고 있는 비영리, 독립언론사입니다. 언론사 소개 코너에서 "어떠한 압력이나 간섭에서도 자유롭기 위해 광고나 정부 또는 이익단체의 지원을 일체 배제하고 후원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2016년에 창간한 교육전문언론인 뉴트리션은 이번 10월부터 광고없는 언론사를 선언하였습니다.(▷기사보기) 지저분한 광고, 아이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광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에 따른 결정이라고 합니다. 
뉴트리션은 교육 수혜자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기사에 담고, 언론사 운영에도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http://www.ilemonde.com/

전세계 20개언어, 37개국에서 발행되는 국제관계전문 시사지입니다. 정기구독, 유료기사로 수익을 내고, 각 기사별로 후원금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18.10.24) 홈페이지에 딱 하나의 광고가 있네요. 





4 텍사스트리뷴(The Texas Tribune, 미국)  www.texastribune.org/

2009년 설립된 지역언론사로 탐사보도와 데이터저널리즘에 주력하는 비영리 미디어 기관입니다.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만으로 운영하면서도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5 팩트체크(FactCheck, 미국)  www.factcheck.org/

TV 광고, 논쟁, 연설, 인터뷰 및 보도 자료의 형태로 미국의 주요 정치인이 말한 사실의 정확성을 모니터하고 있으며, 기부금으로 운영합니다.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천달러 이상의 개인기부자는 공개하며, 노동조합이나 당파조직의 자금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6 메디아파르(Mediapart, 프랑스) www.mediapart.fr/

2008년 창간한 인터넷 탐사보도 매체입니다. 탐사보도에 집중하며, 광고없이 구독료만으로 운영합니다. 10년 사이 유료구독자가 16만명이 되며, 기사의 힘을 보여줍니다. 2014년 뉴스타파에서 이 언론사를 인터뷰 했었네요. 기사도 소개합니다. (▷기사보기)







※ 댓글로 알고 계신 <광고없는 언론사>를 더 소개해주세요!


작성자 :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8.10.24 / 수정일 : 2023.03.28 / 조회수 : 1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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