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는 참여적 모니터링과 평가 방법론의 하나로 1990년대 초 Rick Davies라는 연구자가 개발한 것을 2005년에 Rick Davies와 Jess Dart가 정리해 가이드를 펴냈습니다. 이는 간단히 말하면 현장의 당사자, 스텝, 이해관계자들이 수많은 변화의 이야기들 중 가장 의미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선택하는 과정으로, 사업 효과와 영향력을 '스토리'로서 당사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수집한다는 점에서 참여적이고 스토리텔링의 사례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이 기법은 자긍심, 역량강화와 같은 측정하기 어려운 사회변화를 추적하고 싶을 때, 사업의 당사자들과 많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 때(그래서 정기적으로 이야기 수집이 가능할 때), 결과보다는 사업의 임팩트에 기반한 데이터를 모으고 싶을 때, 사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을 추적하고 싶을 때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는 양적 결과를 측정할 때,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게 어려운 조건일 때, 스텝들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선택하고 해석하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할 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