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공익활동을 지원하는 14개 국가 31개 지원조직을 소개한 2022년 NPO 트렌드 리포트 <지원의 힘> 중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 2022 NPO 트렌드 리포트 <지원의 힘> pdf-book 다운 받기 (클릭)
※ 책(인쇄본)은 서울시NPO지원센터 2층 로비에서 자율 배포하고 있습니다.
Technologie-Netzwerk Berlin eV(TechNet)
[테크넷 베를린]
#베를린_사회적경제_플랫폼 #지역경제활성화
베를린, ‘스타트업 도시’에서 ‘사회혁신 도시’로
▶ 이 특징에 주목하세요
· TechNet(Technologie-Netzwerk Berlin e.V.)은 베를린에 본사를 둔 독일의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중개 기관으로, 1987년 창립 이후 30년 이상 국내 및 국제적 맥락에서의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연구, 사회적기업을 위한 전략 및 비즈니스 도구 개발, 베를린의 사회적 경제 개념의 전파 및 확신에 주력하고 있음.
· TechNet은 사회적기업과 지역경제를 위한 베를린 개발청 BEST (BERLINER ENTWICKLUNGSAGENTUR FÜR SOZIALE UNTERNEHMEN UND STADTTEILÖKONOMIE)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설립 확대, 사회적경제의 지역 네트워크와 센터설립에 대해 조언, 커뮤니티 중심의 지역개발계획 프로세스 도입, 지역의 사회혁신형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음.
▶ 목표
· TechNet은 “독일과 유럽연합의 사회적 경제 촉진 및 지원”을 목표로 베를린을 ‘사회적경제’,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적경제의 개념전파,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개발 지원은 물론, 경영, 연구, 컨설팅에 대한 지원과 지역개발프로젝트로의 연계 등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함.
▶ 운영방식
· TechNet은 비영리, 커뮤니티 지향, 협동, 분산 등의 가치 추구를 기반으로 ‘1인 1 투표권’의 민주적 방식으로 운영됨.
▶ 배경
·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를린은 기술, 서비스, 창조 부문을 선도하는 스타트업도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회문제해결에서 기업가의 역할과 활동, 사회적 연대경제 SSÖ(Soziale Solidarische Ökonomie)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전통적인 경제시스템 외에도 소셜벤처형 기업,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위한 협력적 경제시스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2019년 기준, 독일 전체 신생기업의 9%가 사회적기업이었음. 독일의 전체 사회적기업 중 19.4%가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 중 58.9%가 여성에 의해 운영됨(Social Entrepreneurship Network Germany 2021).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베를린에서만 사회적 경제를 통해 약 70억 유로의 부가가치가 창출되었음(IBB, 2018).
· 베를린 시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사회혁신의 상징적 공간이 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으나, 사회혁신의 영향력에 대한 잠재력이나 필요성에 대한 인식확장으로 이어지지 못했음. 이에 베를린 상원의 경제, 에너지 및 비즈니스 부서가 TechNet-Berlin의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도시로 전환되도록 가속화를 촉진하고 있음.
▶ 주요 활동 <플랫폼>, <사회적 임팩트>, <지역개발 및 일자리 창출>
[출처 : https://socialeconomy.berlin]
○ ‘사회적경제 베를린’ 플랫폼 운영
· 사회적경제 베를린(SEB)은 TechNet 베를린과 베를린의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인 SEND의 공동프로젝트로, 베를린 상원의 경제, 에너지 및 비즈니스부서에서 지원함.
· 사회적경제 베를린은 사회적 연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다양한 형태와 배경을 가진 베를린 지역 전체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베를린의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연대 경제를 위한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결속의 촉진과 생태학적 균형의 강화를 목표로 함. 예를 들어 베를린의 사회적경제 전략과 실행계획을 개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에서 사회적경제의 위치와 역할을 정립하여 공공 조달에 사회적 가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조치를 취함.
· 사회적경제 관련 기술 습득과 인식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제개발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자문과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행정지원, 사업개발, 창업컨설팅 등의 정책적 지원을 함. 정기적인 네트워킹 이벤트와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기업의 새로운 트렌드, 정책적 변화 등을 토론하며 확산하고 있음.
○ 사회적 감사, 사회적 회계를 통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영향력 강화
· 사회적 감사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일상적으로 수집, 분석, 보고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와 영향력을 공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사회적 가치 측정 도구인 ‘사회적 회계’를 통해 내·외부 관계자와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여 조직의 미션, 핵심 가치, 목표를 분명히 하여 조직의 활동과 사업에 사회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함.
○ 지역경제개발을 위한 ‘Planning for Real’
· TechNet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커뮤니티기반의 계획 프로세스’를 수립, 적용하여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개발계획을 추진함.
· ‘Planning for Real’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 기존 공간의 리모델링, 도시와 농촌 지역 개발, 지역의 자원과 지역민의 수요 분석 등에 활용됨. 이 워크숍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민주도의 지역개발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
○ 취약계층 고용창출 프로젝트 ‘이웃사촌 서비스’
· ‘이웃사촌 서비스’는 브란덴부르크 주 경제노동부의 사회혁신 프로그램으로, 저숙련 층, 장애인, 건강취약계층, 이주민, 한부모, 노인 등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과 사회 통합력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하고 개별 역량을 평가하여 적절히 지역의 일자리로 배치하는 프로젝트임.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취약계층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유급 고용을 창출하여 (장기) 실업자를 구제하고 사회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이웃 간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기업의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음.
· 지역 조직 및 기업과 함께 지역의 자원과 지역민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지역 내 혹은 가까운 서비스 지역의 범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 이웃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음. ‘이웃사촌 서비스’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기술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생계를 보장하고 사회적응과 통합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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