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공익정보 아카이브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자료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만 9년의 시간동안 쌓여왔던 자료들을 다시 돌아보면서 각 해별로 많이 주목받았던 주제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AOTY(Archive Of The Year) 2016입니다. |
NPO 지속가능성 관련 자료 (지속가능성보고서, 지속가능성 연구 등)
: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조직을 정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의 운영전략을 담아내는 일은 시민사회영역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NPO 활동가들은 그 누구보다도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하고 표현해낼 것인지에 대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고민합니다. 2016년에는 지속가능성을 보고하는 데에 있어 지켜야 할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다양한 단체들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 나은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활동체계 구축이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자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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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 지속가능성보고서] #8. 중요이슈 파악하기 - 중요성 분석
[워크샵]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범시민사회 공동 워크샵
여성노동, 성차별 관련 자료
: 일이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내 일상과 나아가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의 일경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몇 년간의 사회적 분위기는 아카이브를 통해서도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성노동자에게 저임금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를 파악하고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토론한 자료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여성노동 담론을 구성하고 있는 성차별 문제를 다루는 자료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과 이론, 운동의 관점에서 성평등 정책을 논의하며, 이주여성의 노동경험과 폭력피해경험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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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 66명 여성에게 듣는다 : 자립의 식탁 ‘여성의 먹고사는 이야기’
[자료집] NO 경직! 라운드테이블 - 성교육을 말하다
지역활동(주민참여), 거버넌스
: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제를 주민의 힘으로 다루는 거버넌스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특히 2013년 이후로 서울시의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모델이 남긴 성과와 한계 모두를 조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민참여예산 활동을 하는 위원들을 교육하기 위한 방식에 대해 고민하거나 도시를 더 진보적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거버넌스의 방향을 탐구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민사회가 주도적으로 서울시정을 평가하는 자리도 많았는데, 그만큼 서울시가 남긴 선례가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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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예산센터] 범인은 우리 동네에 있다. 지역과 마을의 예산탐정을 위한 안내서
아동인권 등
: 한국사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일까요? 우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요? 사회가 약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는 어린이가 어떤 대우를 받으면서 지내는지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비영리조직의 캠페인이나 한부모가정의 아동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가야 할 길, 놀 권리를 위한 전용공간의 필요성을 다루는 콘텐츠들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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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
: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고 또 그만큼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됩니다. 그런데 여성에게 중요한 문제들이라면 단순히 다양한 관점뿐만이 아니라 젠더 관점에 기반해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일수록 젠더 관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관점에 기반한 문제해결 방식을 논의하는 콘텐츠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서울시 여성의 출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면서 정책수립 방식을 고민하거나, 경력단절 여성의 일 경험에 주목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속적인 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도 하고, 청소년의 진로와 노동을 젠더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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