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W-ing 지속가능보고서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아지 / 작성일 : 2017.05.30 / 수정일 : 2017.06.05




2016년 서울시 NPO지원센터의 지속가능보고서 지원사업에 참여한 W-ing의 지속가능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에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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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고서에 대해 
2016년은 W-ing의 설립 63주년과 더불어 쉼터 중심에서 자활지원센터 중심으로 전환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더 나은 W-ing이 되기 위해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사회복지법인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 넘어 향후 10년 후에는 이제껏 있어본 적 없는 조직이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W-ing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제작하였습니다.

보고 기간 본 보고서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주로 담고 있으나 W-ing의 의미 있는 활동들에 대한 분석을 위해 그 이전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고 범위 본 보고서는 사회복지법인W-ing의 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성 원칙 본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을 시민사회단체의 특징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서울시NPO지원센터의 「NPO지속가능성보고 가이드라인 2016」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보고서 검토 본 보고서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alt lab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검토의견서는 부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발간사
  발간에 부쳐​
1 W-ing, 어제와 오늘
  W-ing의 소개
  W-ing의 철학
  W-ing의 역사​
2 W-ing, 더 넓은 우리
  W-ing과 이해관계자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소통
  W-ing의 중요이슈​
3 W-ing, 더 지속가능하게
  이슈 1. 건강한 의사결정구조
  이슈 2. 미션과 가치에 기반 한 조직 운영
  이슈 3.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관리
  이슈 4. 일과 삶의 균형유지를 위한 근로여건
  이슈 5. 활동가의 성장과 자기계발
  이슈 6. 열린 소통구조와 참여의 확대​
4 W-ing, 사업과 활동
  여성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
      로스터리 카페 〈신길동 그가게〉
      핸드메이드작업장 〈W-ing 1953〉
      십대여성자립훈매장 〈오덮밥 홍대점〉
      우리동네 혼밥집 〈오덮밥 신길점〉
  여성의 대안적 삶을 모색합니다.
      쉐어하우스 〈상도동 우리집〉
     소셜키친 〈다정하게 밥한끼〉​
부록
  2016년 회계감사 보고서
  NPO 지속가능성 보고 가이드라인 보고 지표
  제3자 검토 의견​

 발간에 부쳐 
조직적 차원에서 여러 고민이 많던 차에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단체의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라면 해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W-ing도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 워크숍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은 겨우 서막에 불과했고, W-ing이라는 조직의 모든 면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마주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단히 힘겨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더욱 고민은 깊어졌지만, 조금씩 뭔가 다듬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직선들로 마침내 원을 그려낸 것처럼!
그래서 참 고맙습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W-ing의 향후 비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결단하기 전에 그 과정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 지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첫 보고서라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 발간에 멈추지 않고 내용을 계속해서 갱신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조심스럽게 W-ing의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걸음을 시작할까 합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세상의 폭풍은 비둘기 걸음처럼 조용히 온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다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W-ing 대표 최정은 드림)

사회복지법인W-ing은 1953년부터 이 땅의 소외된 여성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당시 모두가 살아가기 힘든 시절이었지만 남달리 사회적 책임감이 높았던 한 여성의 자선사업으로 시작하여 시대를 달리하면서 당대에 꼭 필요한 여성복지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홀로된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위한 모자복지사업을 시작으로 산업화시대인 1970년대 전후에는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나이 어린 여성들을 위해 주거 공간 제공과 직업훈련에 집중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몸과 마음의 치유는 물론 자활을 위한 다양한 모색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피해여성’으로 머물러 있기보다는 ‘일하는 여성’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자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활지원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왔으며, 이 시기에 인문학 공부를 통해 조직의 철학적 기반을 구축하면서 지금의 W-ing이 되었습니다.
외부의 업체들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로스터리 카페〈신길동 그가게〉와 천연염색 제품을 생산하는 〈W-ing 1953〉 그리고 십대여성들의 자립훈련매장으로 운영되는 〈오덮밥 홍대점〉과 우리동네 혼밥집 〈오덮밥 신길점〉 등을 통해 취약계층여성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직 여성만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쉐어하우스 〈상도동 우리집〉과 가까운 이웃과 소박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소셜키친〈다정하게 밥한끼〉와 함께 다른 삶,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아지 / 작성일 : 2017.05.30 / 수정일 : 2017.06.05 / 조회수 : 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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