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의 힘 영국 편 ②] 액션 투게더
▶ 비영리·공익활동을 지원하는 14개 국가 31개 지원조직을 소개한 2022년 NPO 트렌드 리포트 <지원의 힘> 중 발췌하여 소개합니다.활동사례 / by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23.01.05 / 수정일 : 2023.01.05
※ 2022 NPO 트렌드 리포트 <지원의 힘> pdf-book 다운 받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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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Together
[액션 투게더]
#지역기반조직 #코로나와_시민사회
활기 넘치는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지역기반조직 액션 투게더
▶ 이 특징에 주목하세요.
· 2010년 영국의 빅소사이어티(Big Society) 정책 이후 시민사회 지원에 관한 공적 자금의 삭감으로 인해 시민사회 조직 활동에 큰 제약이 발생함. 공공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사회의 고민과 어려움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였고, 모두의 일상을 비롯한 사회 전체의 위기에 대응하는데 시민사회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중요해짐.
·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역의 지역기반조직(Local Infrastructure Organization)인 액션 투게더는 공공 서비스 제공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커뮤니티가 활력과 회복력을 갖는데 필요한 유무형의 자원을 개발하고 연계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꾀하고 있음.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지역기반조직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어떻게 개인과 커뮤니티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지 보여줌.
▶ 설립 근거·목적
· 자선사업조직(Charitable Incorporated Organisation, CIO)으로 설립됨. 2006년 영국의 자선단체법(Charities Act 2006)이 통과되면서 자선사업을 용이하게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새로운 법적 형태
· 역할 면에서 자원봉사활동, 지역사회,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기반조직이라 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갖고 활동함.
- 지역 내 사회적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Voluntary) 조직, 커뮤니티(Community)조직, 종교(Faith) 단체,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이하 VCFSE)의 역할을 촉진
-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확대하고, 공동의 의사 결정과 정책 디자인을 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
- 지역의 비전 달성을 위해 VCFSE의 역할이 필수임을 공공기관이 인식하도록 함.
- 지역 내 자선의 목적 달성을 위해 투자하고, 재정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임.
▶ 주요 활동·연혁
· 2016년 올덤지역의 VAO(Voluntary Action Oldham)와 테임사이드 지역의 CVAT (Community and Voluntary and Action Tameside, CVAT)의 합병으로 설립됨. 당시 시민사회에 대한 공공 영역의 재정적 지원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이뤄진 합병이었으며, 그레이터 멘체스터 지역에서 단체의 존재감과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섹터에 대한 지원 역량 또한 강화됨.
· 프로젝트
- 사회적 처방(Social Prescribing) : 커뮤니티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을 시작하도록 사회적 연결성을 높임으로써 개인의 건강이나 웰빙을 개선하는 데 지원함. 액션 투게더는 개인을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나 조직에 연결하는 역할을 함.
- 헬스워치(Health Watch, 올덤과 태임사이드 지역) : NHS(National Health Service, 영국건강보험공단)와 협력하여 건강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필요, 경험, 우려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파트너십 : 지역 사회를 대표하여 전략적 파트너십에 참여
- 자원봉사 조직, 종교 및 사회적기업 조직, 지역 당국, 의료 기관 및 전문가, 경찰청과 같은 공적 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 수행 (예: 번영하는 커뮤니티(Thriving Communities) 프로젝트, VCFSE섹터를 지원하는 합작 벤처 10GM)
· 자원 활동 : 개인별 적합한 자원 활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조직이 지역 조직이 자원활동 정책, 프로그램, 역할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함.
· 투자 : 회원 조직을 대상으로 공공 및 민간, 자체적인 보조금 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함.
· 개발 : 비영리 조직 설립, 사업 계획부터 정책 개발 및 자금 조달 지원까지 조직 관련 모든 측면에서 신규 및 기존 그룹을 지원하며, 특히 지역사회 활동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전문성 제공
· 리서치 : VCFSE 영역이 지역 전체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기여를 분석하는 연구 보고서인 ‘섹터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Sector)’를 발행함. 지역사회가 VCFSE 조직과 영역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갖도록 전체 규모, 범위, 확산, 다양성에 대한 현황과 분석 결과를 담고 있음
[출처 https://www.facebook.com/WeActTogether]
[출처 https://www.facebook.com/WeActTogether]
▶ 운영 주체
· 독립 법인으로, 총괄 관리 기구로서 이사회를 두고 있으며, 올덤과 태임사이드 지역 사무실에 74명의 정규 직원이 근무하고 있음.
▶ 지원방식
· 지역 내 발전을 위한 기반 조건 제공
- 여러 섹터의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 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유무형의 지원체계를 형성함.
- 공공 및 민간 자원을 동원하여 공동의 서비스를 만들거나, 보조금 지원을 위한 창구를 마련함.
- 주민들이 지역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조를 만들고, 지역 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
▶ 재정(예산)
·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지역 발전 사업, 자원 활동 프로젝트, 파트너십, 협력 사업을 통해 들어오는 정부 보조금 및 프로젝트임.
- 2021년 3월 31일 회계일 기준 1년 동안의 총수입은 4,753,783파운드(한화 약 76억 380만 원)이며, 총지출은 4,009,572파운드(한화 약 64억 1,300만 원)임.
▶ 정책적 환경
· 2010년 빅 소사이어티(Big Society)라는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 이후, 영국 정부는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을 해왔지만, 오히려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그리고 법정 기금과 공공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시민사회 조직 간 경쟁 증가로 인해 섹터 내 어려움이 가중됨.
· 시민사회가 사회경제적 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공공 기관과 협력해 왔지만 시민사회의 영향력과 성과에 대한 입증의 부족과 국가적 재정 긴축으로 인한 지원의 감소는 여전히 제3섹터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 있음
▶ 의사결정과 거버넌스 구조
· 총괄 관리 기구로 이사회를 두고 있으며, 이사회는 최대 14명으로 구성할 수 있음. 그 중 12명은 액션 투게더의 회원 중에서 선출하며, 2명을 구성원의 동의하에 추가로 선임할 수 있음.
· 단체의 운영은 최고 경영자(CEO)에게 위임하며, 리더십은 최고 경영자, 재무 이사, 운영 이사, 그리고 올덤, 로치데일, 태임사이드에 있는 3개의 지역팀 관리를 담당하는 3명의 리더로 구성함.
· 재정에 대해 분기별 감독과 조사를 담당하는 하위 그룹을 두고 있으며, 필요시 인사나 전략과 같은 주제에 대해 하위 그룹을 설치하여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협력 방식과 대상
· 액션 투게더의 활동에 있어 타 자선단체, 지역기반조직, 공공 기관 및 정부 조직과의 파트너십이 큰 비중을 차지함. 현장을 중심으로 3,000개가 넘는 VCFSE 조직과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 조직이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장려하며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거점이 됨. 지역 어젠다에 적합한 현장 중심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되, 이들의 원칙은 미리 정해진 국가 및 지역 단위의 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단계에서부터 결합하는 것임.
· 이러한 원칙하에 지역기반조직으로서 정책 과제부터 현장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 구조를 만들고 있음. 예를 들어, 그레이터 맨체스터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지역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해 권한 이양(Devolution)과 공공 서비스 개혁 등의 제도 변화를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음.
▶ 참여 대상
· 올덤, 로치데일, 테임사이드 내 VCFSE 조직 (2020년 자체 조사 기준 3,788개)
▶ 조직 내외적 지향과 인식
·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사회·경제·정치적 요소가 개인 및 지역 간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상황에서 VCFSE조직과 사회적 경제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음. 지역 구성원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과 참여를 높임으로써 지역 발전에 대한 이점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공공 서비스의 공동 생산자, 지역 이해관계자의 참여,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취합하는 역할로서 액션 투게더와 같은 지역기반조직의 역할 또한 중요해짐.
· 액션 투게더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역에서 강력하고 응집력 있는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도시 지역의 사회・경제 구조에 필수적인 요소를 채우는 역할을 자임하면서, 지역 사회의 역량강화를 통해 공공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는 성과를 증명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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