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의 메일함] 일터에서의 나를 높혀주는 뉴스레터 소개
현안과이슈 / by 콜드브루 / 작성일 : 2023.09.09 / 수정일 : 2023.09.24

우리 공익활동가들, 이따금 벽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특히 신규 기획이나 발표, 특정 분야 모니터링 업무를 맡게 된다면 어떻게 시작점을 잡고, 정보를 찾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국제기구, 연구소 등이 자료를 꾸준히 배포하긴 하지만 일일이 찾아보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죠. 우리의 업무 환경, 즉 지구촌 세계는 우리의 체감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합니다. 국내 공익 분야로 한정해 보아도 공익활동 플랫폼, 기부 모금 캠페인, 사업 모델과 방법론, 그리고 단체 자체도 끊임없이 새로이 나타납니다.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5,000여 개의 비영리민간단체가 등록 절차를 밟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200여 단체는 1년간 신규 등록한 단체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더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거나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우리의 업무-공익활동 생태계를 지지하고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하게도, 다양한 단체에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살려 정보를 한데 모아 가공해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 혼자 챙겨보고 활용하기만 했었는데, 응원의 마음을 담아 홍보해 볼까 합니다. 이름하여 "실무자의 메일함." ODA 유관 신규 프로젝트·사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제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김칩 (舊 김치앤칩스)
국제개발협력 종사자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김칩(김치앤칩스)"입니다. 국제개발협력 청년 활동가들의 '사적인 느슨한 연대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공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을 가진 "공적인사적모임"에서 매주 발행하는 뉴스레터로,  양질의 분야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읽기 쉽게 가공해 소개해 줍니다.

​*김치앤칩스 첫 화면 사진

학부생 때 우연히 알게 되어 구독하기 시작했었는데, 최근 수요(규모)가 커져 오픈카톡방 운영, 홈페이지 신규 개, 다양한 종사자 모임-공익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발협력업계(?) 1티어 뉴스레터로 자리 잡은 김치앤칩스,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클릭) 어서 구독하세요. 

 

 

2. 그리니엄
순환경제&기후테크를 전문으로 다루는 뉴스레터, 그리니엄입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환경을 빼놓고는 이제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죠.  어느 분야를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환경은 돈이 된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천문학적인 돈이 몰립니다.



*그리니엄 뉴스레터 첫 화면 사진​

 이 뉴스레터를 꾸준히 보기만 했는데, 국제정치경제에 큰 식견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환경-기후테크는 전문 분야이기에 어렵지만서도, 또 동시에 범분야 이슈로서 어느 곳에서나 적용될 수 있기에 최신 트렌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취준생이시라면 환경-순환경제, ESG가 직종 불문 면접에서 가장 자주 받는 시사질문 주제이기도 하고요. 이 외에도 환경의 중요성은 더 말해 뭐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구독은 여기(클릭)에서 하시면 됩니다.


 

3. 오렌지레터
"
혼자만 잘 사는 건 재미 없어"를 슬로건으로,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발견들을 소개해 주는 오렌지레터입니다. 
소셜임팩트 액셀러레이팅&디자인팀 '슬로워크'에서 제작하며, 2018년 6월을 첫 발행으로 어느덧 만 5년이 넘은 장기 발간 뉴스레터입니다.

 

*오렌지레터 첫 화면 사진


이 뉴스레터의 가장 큰 장점은 소셜섹터 내 채용, 공모와 행사를 대부분 소개해 준다는 점인데요. 매주 하나하나 확인하기 벅찰 정도로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담당자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많은 소식들을 교차확인 했음을 생각해 보니...마감의 압박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활용 방법도 무궁무진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인사이트를 얻고자 생각거리(기사)나 인터뷰를 위주로 살펴보지만, 취준생분들이나 봉사자(기부자)분들께서는 채용, 공모나 행사를 제일 먼저 보실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서 일하시든 간에 사회적조직 소식이라면 다 포괄해서 다루니 일단 구독해 두면 손해 보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구독은 여기에서(클릭)!



4. MSV 임팩트레터
인클루시브 디자인 전문 기업 '미션잇'에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인사이트"를 표방하며 발행하는 뉴스레터, MSV 임팩트레터입니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접근성-포용성 문제를 찾아 이를 구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소개해 주는 형식입니다.




*MSV 임팩트레터 첫 화면 사진


4차 산업혁명-ICT 자동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활동가들 또한 디지털 기기와 관련 매체 복합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가 늘, 무심코 활용하는 도구들에 어떠한 차별적 요소가 내재해 있는지,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흐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기사를 보면서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인사이트가 됩니다.

'Hyperconnectivity, 초연결.' 학자들은 현시대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구독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구독은 여기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5. 밑미레터
Nice to meet me! "나답게 성장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안전한 커뮤니티"를 미션으로 다양한 리추얼-커뮤니티 활동을 전개하는 밑미에서 매주 발행하는 밑미레터입니다. 

 

 *밑미레터 첫 화면 사진

기관 내부 프로그램을 위주로 다루기에 상기한 4개 뉴스레터에 비해 정보성은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활동가들의 마음 챙기기에 이만큼 도움을 주는 뉴스레터가 없습니다. 매주 새로운 아티클과 고민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저 자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또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구나...' 위안 받기도 합니다.  또, 매 레터 맨 마지막에 그 주 아티클과 연관이 있는 감동적인 인용구를 하나 씩 첨부해 주시는데, 월요일 오전에 이거만큼 힐링되는 게 없습니다.
 


최신 호 말미 인용구. 가슴이 따뜻해지는 한 문장.​ 매주 어떻게 찾으시는지 참 궁금하다.




혼자서는 살아가기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기운 받고, 또 내 고민을 나와 비슷한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구독 추천드립니다.

 


참고문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017). 제4차 산업혁명. IT용어사전
이 외 자료는 게시글 링크 참조.





작성자 : 콜드브루 / 작성일 : 2023.09.09 / 수정일 : 2023.09.24 / 조회수 : 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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