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플라스틱 대란, 쓰레기 없는 일상을 꿈꾼다! ③ 책과 캠페인
현안과이슈 / by 종합재미상사 / 작성일 : 2018.04.23 / 수정일 : 2023.03.24
플라스틱 대란! 책을 통해 지금의 현상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가 보자. 쓰레기 이전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와 플라스틱이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플라스틱과 쓰레기 없는 삶을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을 엿볼 수 있다. 무언가 영감을 얻었다면 직접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참고하여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해보자. 캠페인 참여 서명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
 


▷ 책 

1.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저자 비 존슨 | 출판사 청림Life | 발행일 2014.01.05

쓰레기 없이 사는 삶은 친환경 철학으로 무장한 고행이 아니라 쓸데없는 물건을 비운만큼 간소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 집 안 곳곳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눈여겨보자. 앞서 소개한 시리즈물 2편 관련영상에 저자의 TED강연 두 편이 포함되어 있다. 영상을 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5R(Refuse거절,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ot썩히기를 비롯하여 저자의 생각들을 간단하게 볼 수 있다. 
*저자블로그 zerowastehome.com에는 대량제품을 소분하여 판매하는 가게들을 검색해보는 Bulk Finder라는 메뉴도 있다.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11174>


2. 노임팩트맨  
저자 콜린 베번 | 출판사 북하우스 | 발행일 2010.05.10.

1년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보기 프로젝트. 뉴욕에서 살고 있는 역사 저술가 콜린 베번이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노 임팩트(영향)의 삶. 당당한 결심과 달리 무심결에 사용해버린 휴지부터 테이크아웃 음식의 포장재와 냉장고,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저자를 좌절하게 하는 것은 매우 다양하다. 조금씩 수긍하고 도전하고 시도해나가는 저자의 1년 살이를 재미나게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14332​>



3. 물건이야기(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저자 애니 레너드 | 출판사 김영사 | 발행일 2011.05.06

우리주변의 물건들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 동명의 동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면 책을 통해서는 각각의 물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다. 하나의 물건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수많은 쓰레기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알 수 없었고 알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웹페이지 www.storyofstuff.com 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화장품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96038​>


4.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저자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 출판사 양철북 | 발행일 2016.09.07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행성’을 보고 충격받은 산드라는 한 달 간 플라스틱 없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볼수록 복잡해지는 마음. 집에 있는 플라스틱 물건들을 찾아내어 대체재를 찾는 것도 쉽지 않지만 친환경적이라 믿었던 물건들이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는 새롭게 장을 보는 것도 어려운 여정이 되어버린다. 언제든 끝낼 수 있는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가볍게 시작했지만 그 끝은 어찌 될지. 계속 즐겁게 플라스틱 없는 삶을 이어가기로 한 산드라의 가족이 놀라울 뿐이다.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92609>


5. 즐거운 불편  저자 후쿠오카 켄세이 | 출판사 달팽이출판 | 발행일 2012.06.16.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기자인 저자는 생태적 삶을 위한 발걸음을 떼어보기로 결심하고 하나하나 목표를 세워 실천하며 그 과정을 기록한다. 제철 채소 먹기, 알루미늄호일 사용하지 않기, 자전거 출퇴근부터 농사짓기까지. 돈만 지불하면 누구나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자발적으로 불편을 선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책은 어렵지 않게 읽히지만 그 안에서 쉽지 않았을 저자의 일상이 눈앞에 그려진다.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53846​>



6. 플라스틱 행성  저자 게르하르트 프레팅, 베너 부트 | 출판사 거인  | 발행일 2014.07.30.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전지구적인 문제에 대해 플라스틱이 무엇인지부터 어떻게 사용이 되고 있고, 왜 문제가 되는지를 짚어 보고 있다. 최근의 플라스틱 대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쉽게 사용되는 수많은 플라스틱을 생각하면 마지막 장의 제목 ‘플라스틱에서 지구를 구할 희망은 있는가’라는 질문이 무겁게 다가온다. 과연 우리에게, 지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

<사진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453846​>



▷ 캠페인 

1. Plastic Free Challenge  http://www.plasticfreechallenge.org
플라스틱프리챌린지는 플라스틱이 생분해되지 않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전세계적인 문제임을 주장하며 2016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시작된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개개인의 노력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고안해낸 각자의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PlasticFreeChallenege 라는 해쉬태그를 달아 자신의 도전을 올려보자. 사이트에는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의 도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름과 SNS주소를 등록하고 함께 하도록 약속하는 TAKE THE CHALLENGE 메뉴도 있으니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2. Plastic Free July  http://www.plasticfreejuly.org
플라스틱없는 7월의 내용은 간단하다. 7월 한달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않는 것. 현재 159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 캠페인에 함께 하려면 이메일과 사는 곳 등을 사이트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하루 혹은 한 주, 7월 한 달이나 지금부터 계속을 선택할 수 있고, 모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부터 커피컵과 빨대, 병과 봉지 등의 가장 많이 사용되는 4가지 물건들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것만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렵다고 생각말고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피해야 하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니 차근차근 따라해보거나 영문홈피가 어렵다면 국내에도 이 캠페인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 혹은 ‘플라스틱 없는 7월’로 검색하여 체험기를 읽어보고 힘을 내보자.

3. Plastic-Free Tuesday  http://plasticfreetuesday.com/  트위터 @PlasticFreeTues
일주일에 한 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 는 캠페인. 트위터에  #PlasticFreeTuesday 해쉬태그를 달아 플라스틱없는 화요일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면 다른 사람들의 소소한 도전기를 만날 수 있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몸살 앓는 바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그린피스 코리아의 사이트를 둘러보면 한글로 친절하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실천하고 있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서명하기 

5. the Last Plastic Straw  http://thelastplasticstraw.org/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사용되는 빨대를 거절한다. 식당이나 바에서 음료를 마실 때 기본적으로 나오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 개인적인 사용거절 뿐 아니라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음료를 내갈 때 빨대 사용 여부를 먼저 물어봐라고 요청하자고 제안한다. 

6. A Plastic Planet  http://aplasticplanet.com
2017년에 시작된 캠페인으로 슈퍼마켓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코너를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내가 플라스틱 중독임을 고백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동영상들을 볼 수 있고 ‘bio degradable 생분해성’과 ‘compostable 퇴비화가능’등의 플라스틱에 대한 단어들의 의미를 짚어보고 있다.

7. plasticpollutioncoalition  http://www.plasticpollutioncoalition.org
플라스틱 없는 삶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사이트. 거절하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의 4가지 모토를 내세우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의 가이드와 포스터를 다운받을 수 있다. 플라스틱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 단체에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하기 위해 슈퍼마켓을 압박하는 캠페인. 여럿이 함께 슈퍼마켓에 가서 평소처럼 장을 본 후 모든 플라스틱 포장을 가게에 두고 온다. 일반적인 장보기에 딸려오는 플라스틱 포장의 양을 확인 할 수 있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속물
플라스틱 대란, 쓰레기 없는 일상을 꿈꾼다! ① 포장 없는 가게
플라스틱 대란, 쓰레기 없는 일상을 꿈꾼다! ② 관련 영상물
플라스틱 대란, 쓰레기 없는 일상을 꿈꾼다! ③ 책과 캠페인 


작성자 : 종합재미상사 
삶을 재미나게 하는 모든 것을 취급하는 가상의 회사.
양평에 자리를 잡고 자연과 함께하는 농사를 배우며 살고 있다. 
 


작성자 : 종합재미상사 / 작성일 : 2018.04.23 / 수정일 : 2023.03.24 / 조회수 : 3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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