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한글자막) 켄 로빈슨 경: 학습혁명을 말하다!
활동사례 / by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4.06.16 / 수정일 : 2022.08.01
2006년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는 강연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켄 로빈슨의 두 번째 TED 강연입니다. 창의력을 죽이는 획일적 교육을 벗어나 저마다의 타고난 재능을 마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어렵지만 혁명적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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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기 일에 즐거움을 못느끼는 여러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 사람들, 평생을 그 일을 붙잡고 살죠. 자신의 일에서 별 기쁨을 못 느꼈대요. 일을 즐기기 보다는, 감내했죠. 주말을 기다리면서요. 반대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났어요. 다른 일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하더군요. 만일 그 사람에게, "그 일 그만 좀 해라"라고 하면, 그 말에 황당해 하겠죠. 왜냐면 그건 일이 아니라, 그 자신이니까요. 그리고, 이럴껄요. "그게 저에요. 아시잖아요. 이 일을 관두면 전 그냥 한낱 바보라구요. 이 일 자체가 바로 진실한 제 모습인걸요." 헌데, 많은 사람이 그렇질 못해요. 실은, 오히려 소수 사람들의 얘기더군요. 그 것에 대해선 많은 설명들이 가능할텐데요. 그 중 큰 부분이 교육일 겁니다, 왜냐하면 교육이란 어떤 면에선 사람들이 저마다 타고난 재능으로부터 유리(遊離)시키는 악(惡)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인적자원이란 자연자원과 마찬가지로 깊이 묻혀있곤 합니다. 그래서, 그 것들을 발굴해내야만 하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그저 겉으로 드러나 있질 않아요. 스스로 드러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쩌면 교육이 그런 기능을 할 거라 생각해왔는지 모릅니다만, 실은 별로 그렇질 못해요. 전 세계의 교육 시스템이 지금 이 순간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걸론 충분치가 않아요. 개선은 이제 더 이상 소용이 없습니다. 망가진 모델을 그저 개량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난 몇 일동안 여러번 언급되었던 말이기도 한데요. 발전이 아니라, 바로 교육혁명입니다. 전혀 다른 무언가로 변화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교육을 개선하고 변화해 가는 건, 체제를 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KIPP(일종의 교육개혁 프로그램) 같은 훌륭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훌륭한 모델들이 많이 있죠. 가르쳐야 할 사람들에게 맞는 맞춤식 교육과 환경을 만들고 맞춰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게 미래에 대한 답이겠지요. 그 것은 새로운 해결책을 다뤄보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개개인의 교육과정에 기초한 외부적 지원과 더불어 각자가 지닌 고유해결책을 발전시켜 교육적 운동을 창조해가야 합니다.


작성자 : NPO지원센터 / 작성일 : 2014.06.16 / 수정일 : 2022.08.01 / 조회수 : 2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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