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한일청년연대를 위한 피스테이블 완료


프로젝트 배경

한국의 일본 식민지 해방 70년, 세계 제2차대전 종전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국과 일본 사회는평화의 울림이 점점 쇠퇴되고 있는 듯하다.
일본의 아베정권은 ‘전쟁법안‘이라 불리는 집단적 자위권 법안을 강행하면서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고 전쟁으로 향하기 위한 위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사회 또한 최근 북한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등 현재 동북아 평화는 역사를 역행하는 움직임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한편,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이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품은 ’우토로 마을’을 다루어 화제가 된 것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슬픈 역사를 담고 한반도에서 조선으로 이주해 간 재일조선인들은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 그 어느 곳에서도 차별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나 이들의 아픈 현실은 계속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젝트 내용

이러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그 한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재일동포 청년들이 테이블 앞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역사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를 지키는 연대의식을 높이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일청년연대를 위한 피스테이블(Table for Peace and Korea-Japanese Youth Solidarity)’ 은 단순히 관련 도서나 문헌 자료 등을 읽거나 딱딱한 역사 공부만 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의 음식을 함께 마련하면서 영화와 책, 음악, 축체 참가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식, 역사를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하여 즐겁고 유쾌한 한일청년평화연대의 기틀을 이어가고, 나아가 한국과 일본 간의 평화의 기틀을 다지는 모임이다.

프로젝트 구성

모임1. 테이블 영화제 : 재일조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대립의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
재일조선인 강사를 초빙하여, 차별과 억압에 대항하여 디아스포라로 살아가고 있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함.

모임2. 테이블 콘서트: 무박 2일로 즐기는 평화콘서트

한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재일조선인으로 한국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만나, 한국과 일본의 음악을 공연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평화 콘서트. 특히, 모임1에서 보았던 영화음악(임진강)을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 콘서트 전에은 한국과 일본의 요리를 배우고, 함께 나누는 모임을 진행함.



모임3. 테이블 페스티벌: 
재일동포의 대표적인 축제_오사카 원코리아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참가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SNS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예정. 또한, 영상으로 기록하여 공유하기.)




모임4. 테이블 토크: 한일평화활동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일본의 시민평화축제로 45년째 개최되고 있는 ZENKO대회의 대표로부터,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전쟁법 선동과, 이에 대항하여 거리로 나서고 있는 일본의 청년들의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국의 평화활동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 토크쇼 사전행사로 평화활동가를 위한 서울 역사기행도 기획할 예정.

 


*참고도서:


1. 거리로 나온 넷우익(야스다 고이치 저, 2013, 후마니타스)

2. 구월, 도쿄의 거리에서(가토 나오키 저, 2015,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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