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가 도움이 될 대상일상에 지친 누구나 가능
컨텐츠 생산 계획일상의 공간인 거실에서 펼쳐지는 가족, 이웃과 함께 하는 예술활동. 가족과 이웃과 나누는 행복한 대화. 일상이 예술이 되는 생각의 전환운동, 예술의 문턱 넘기, 이웃과 평화적 서클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고 회복하기.
거실혁명<은하수살롱>이야기
하나.. 만남과 나눔
은하수살롱의 참석자들은 닉네임을 정한다.
이름으로 불리워도 되고 오늘의 닉네임을 만든다.
나이와 출신성분등은 캐묻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말하고 싶다면 이야기 해도 좋다.
이유는 좀더 오늘을 만끽하고 싶어서이다.
나이를 묻게 되고 직업을 묻다보면 어느새 편견에
쌓여 관계의 거리가 생긴다.
오늘 하루 만큼은 너와나로 평등하게 만나고 싶어
이러한 규칙을 만들었다.
2인분의 음식과 자신이 마실거리를 가지고
오는 포트락파티로 서로가 기여하는
평등한 파티를 추구한다.
주최자가 많은 부분을 희생한다면 넉다운
되는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고 이야기를 하며
뒷정리도 함께한다.
서로가 나눌 수 있는 충분한것을
나누는것이 기본이 되는 목표로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여하는 파티가
되는것을 추구한다.
둘.. 예술 활동 소개와 향유
은하수살롱은 그날의 파티의 게스트가 있다.
일반인이기도 하고 전문 예술가이기도하다.
그때 그때 주제에 맞는 게스트를 초대하여
자신의 일상과 예술이야기를 소개하고
향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글쓰기, 노래, 연주등을 나눔으로
일상이 즐거워지기 원하고
가족간의 대화가 없는 거실이 아니라
예술활동이 일어나는 거실 문화를
도모하기위해 생각했다.
노래하는 아빠, 글을 쓰는 아이들, 춤을 추는 엄마~
이렇게 모두가 자신의 소소한 예술 활동과
이야기등을 나눈다면 고단한 대한민국이
조금은 행복해 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예술이라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넣었다.
5월부터 파티를 진행하면서 주최자인 은하수는
딸과 오프닝무대를 매번 준비하면서
여러 장르의 예술을접했다.
9월 10일에는 추석맞이 파티라 문방구에서
3,500원짜리 부채를 사서 딸과 부채춤을 추었다.
많이 어설펐지만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람들 또한 거실에서 부채춤을 본다니 새롭고
전통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이야기했다.
가끔은 전문예술가를 게스트로 초대해서
예술의 문턱을 넘기도 한다.
9월파티에 가야금 연주자인 흑진주(윤혜진)님이
다도에 대한 이야기와 가야금 연주를 들려 주셨다.
낯선 다도와 전통음악의 문턱을 넘고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처음 접하는 가야금 연주를
듣고서는 우리의 악기인 가야금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쉽게 접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우리는 획일화된 교육을 받기에 다양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 공감하고 싶다
셋. 행복한 대화 행복서클
게스트의 예술활동이 끝나면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대화 행복서클을 나눈다.
게스트 빤(반은기)님의 평화학을 기초로 한
행복서클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돌아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기본적으로 그날의 감정등을 나누고 그날의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서로 대화를 한다.
대화를 할땐 돌아가면서 모두가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함으로 이루어 진다.
근원적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서로가 생각하는
것을 듣고 서로가 지혜를 모아 일상으로 돌아갈때
서로가 모은 지혜를 기억하며 돌아간다.
9월 파티에서는 소통과 공감에 대해 나눴다.
아이들도 참석을 하여 쉽게 풀어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나와 잘 통하는 친구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적고 나눈다.
아이들도 매우 이야기를 잘 나눠 준다.
매번 아이들이 이야기 하는 지혜에 놀란다.
많은것을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5월부터 시작된<은하수살롱> 파티가 어느새
9월 파티까지 다섯번을 하였고,
엄마와 아이를 위한 맘앤키즈도 두번을 했다
거실이라는 특징 그리고 대화를 하기위해 15명을 넘지
않는 인원을 규칙으로 진행했다.
감사하게도 늘 마감이 되었고 그동안 100명 가량의
참석자분들을 만났다.
8월에는 장애, 비장애 서로의 언어로 예술을 향유하고
대화하기였다. 이파티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만날 기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인데 함께 파티에
참여하여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예술을 향유하고 대화를
하다보니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의 상상이 불편함이라는 벽을 만들었던것 같았다.
참여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수화를 따라하기도 하고
사과님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장애여성으로서 불편함등을
전해들으면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많은 변해야 겠구나
많은 고민들이 생겼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재밌다.
사회가 만든 어떤 틀에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고
느낀다면 그것은 서로의 다른 향기로 전해질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다양한 파티를 만들고 싶다.
9월파티는 전통음악에 대한 문턱넘기였고
10월은 클래식음악 감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깊어지는 가을속에 시끄러운 일터에서
벗어나 온전히 음악을 듣는 것.
음악감상을 시도해 보고 싶다.
클래식의 문턱넘기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한 대화 행복서클을 통해 이웃에게 어떻게 행복을
기여할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
만나는 일을 이렇게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누구든 환영이다. 은하수살롱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