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255 <404 Not found 展>
작성자 : Art Graphic, 작성일 : 2016.09.23, 조회수 : 2084
진행개요#255 팀은 신진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회의를 거쳐 전시를 기획하고 공모전을 열어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전시 기간동안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좀 더 참관객과 소통하는 전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환경, 특히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관한 예술 창작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신진 아티스트

키워드 3가지환경, 예술가, 지원

 


#255는 디지털 일러스트 작업이 주인 청년 예술 단체이며 올해 여름 진행한 <404 Not Found 展>은 자연 환경, 상실이란 키워드로 접근하여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평소 작품 전시에 관심이 있었으나 혼자서 진행이 어려웠던 분들, 또는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명 404 Not Found展    
​한 줄 소개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청년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전시
​활동 분야  미술, 전시 기획    
​기획 계기  자연 환경의 달을 맞아 청년 아티스트들과 함께 대중들에게 멸종 위기 동물 및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림
​진행기간  2016.07.26~08.02 (전시일자)


 프로젝트 기획 2016.1.9 ~ 2016.8.31


청년 예술 단체 #255는 이번 2016년도 7월 뚝섬 전망 문화 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서울시 '자연 환경의 달'을 기념하여 <404 Not found展>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알림과 동시에 자연환경과 그래픽 아티스트의 콜라보를 시도하고 지원했습니다.

환경 보호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이슈입니다. 서울시와 한강 공원에서 지정한 자연 환경의 달인 7월. 환경과 관련된 전시를 열어 전시 관람 및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자 했습니다. 많은 회의를 거듭하여 장소 대관과 작가들의 스케줄 관리, SNS 홍보 등 다방면으로 놓치는 것이 없도록 힘썼습니다.

 시민 작품 공모전 2016.5.1~2016.6.19

#255는 더욱 많은 아티스트 분들, 평소 환경과 창작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반 시민분들과 콜라보를 시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404 Not found展>에 함께 전시할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서울시 '자연 환경의 달' 그래픽 아트 전시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은 뚝섬 전망 문화 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이루어지는 <404 Not found展>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되었으며 이후 청년 예술 단체 #255의 아카이브와 콜렉션으로 등록 및 관리됩니다.

①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②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이 기성 그래픽 아티스트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자신감을 고취하고자 했습니다.


 작품 전시 및 연계 행사 2016.7.26~2016.8.2

‘환경, 상실, 멸종 위기 동물’등 을 주제로 한 그래픽 아트 작품들을 전시했습니다.


전시 기간 중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환경 보호 관련 이벤트 진행

① 관람객에게 능동적인 참여로 전시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간직하게 함.
② 이벤트를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와 함께 이번 전시 프로젝트를 SNS 등 에 알리고 참여 작가 및 #255의 활동을 홍보 



제작 콘텐츠
(1) ​시민 인터뷰



전시 기간동안 전시장에 방문해주신 시민분들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엽서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1. 환경 문제에 관하여
2. 신진 아티스트 지원에 관하여
3. 환경문제 이외에 주제 삼을만한 사회적 이슈에 관하여

세 가지 대주제를 세분화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0인이 넘는 시민이 인터뷰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초상권 사용 동의 받음)
인터뷰 내용이 많으므로 링크로 첨부합니다.

◆ 
인터뷰 파일 
https://drive.google.com/open?id=0B7_GYDhs4X7UenBqam8ya1JwbFk

(2) 굿즈 (엽서, 금속뱃지)

-엽서



전시작품을 인쇄한 엽서를 제작해 이벤트 참관객들에게 증정했습니다.


-금속뱃지






전시포스터를 활용하여 북극곰과 사막여우 총 2종의 금속뱃지를 제작했습니다.

9/24~9/30 총 6일동안 한정된 짧은 기간동안 온라인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총 26분이 구매해 주셨으며 판매수익(266,500원)은 모두 ​#255와 구입자분들의 성함으로 그린피스에 기부되었습니다.


➤ ​전시 참여 작가/ 기획팀 후기

문수진

막연한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멸종위기동물에 대하여 관람하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작가들도 작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멸종위기 동물, 식물 등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자원과 생명들을 위하여 그래픽 아티스트가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그림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작품밖에 참여하지 못였는데 이제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255의 첫 전시로 모두가 처음인 상황에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좌충우돌 생각지 못한 일들도 많았지만 서울의 대표적인 한강에서 멤버들과 시민참여자 모두 무탈하게 전시를 마치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해 준 것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부족하지만 잘 따라와주시고 모두 멋진 결과물과 함께 긴 기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ymawave 

결국 우리는 쌀쌀한 바람부터 작열하는 태양까지 함께 뚫고 나왔습니다. 약 8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밀어주고 당겨주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모두 같은 곳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우리가 이야길 꺼내 마음을 맞춰봤던 그 날은 정말 소소한 모임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모인 것이 아니라 그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허심탄회하게 내뱉고, 서로 그것이 재미있겠다며 등을 두드려주는, 딱 그 정도의 모임이었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도중 우리가 보려는 창 밖 풍경이 퍽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림 그리는 손을 가졌고, 잘 나가는 다른 이들도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는 머릴 가졌습니다. 뒤이어 그런 우리에게 결핍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자리에 없는 다른 이들도 비숫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 이 기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 개월 간 정말로 전전긍긍했습니다. 전시에 함께 참여할 작가들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존재를 남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지, 전시 작품을 걸어둘 제대로 된 전시장도 찾아야 했습니다. 매일매일 연락하고 매주 회의를 했습니다. 만나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온라인으로도 회의를 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첫번째, 두번째 서류가 통과되었고 그제야 발 디딜 땅이 생겨 그 다음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한 번도 직접 맡아 해본적 없는 일들 뿐이라 곤혹스러운 때도 많았고, 뜻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나는 일도 많았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계속 가만히 있었다면 겪지 않았을 종류의 일들.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힘들었던 뭔가를 드디어 해내고 있다는 희열이 더 컸습니다. 정말로 이게 될까 싶으면서도 우리의 앞날이 기대되어 설렘에 잠을 못 이루던 날들. 여러 감정이 뒤섞였던 지난 수 개월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순간들입니다. 

우리는 우연찮게 뭉쳤고 그 덕에 여기까지 왔으나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기회를 갖지 못하는 다른 많은 신진 창작자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가장 밑바탕의 마른 땅이 되어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인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건 이번 전시가 처음이어서여러모로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유주제가 아닌 뜻깊은 주제여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림에 심오한 뜻을 내포시키려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그림 몇 점은 아예 엎어버리는 일도 허다했고 그렸던 것도 다시 그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서 그냥 끝내버린 그림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쉽습니다. 이번 전시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전시 설치를 할 때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리는 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이 찜통더위에 에어컨도 돌아가지 않는 곳에서 설치를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것만큼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가 않습니다.처음이라 많이 서툴러서인지 그림을 전시하면 뿌듯할 줄 알았는데 아쉬운 게 더 많았습니다. 좀 더 공을 들이고 더 많이 그렸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였습니다. 다음에 전시하면 이번에 느꼈던 마음을 상기시키며 더 열심히 그릴 것입니다.

CherryMe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하나의 프로젝트 아래 모여 작품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던 기간이었습니다. '동물/식물들의 멸종 위기' 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갖게 하자는 목적으로 그림 작업을 하고 동시에 정기적으로 모여 회의를 하면서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게 되었고, 제시된 의견에 또다른 의견을 더하고 빼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가는 과정 하나하나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기획팀에 참여하면서 전시회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에 대하여 알게됨은 물론이고, 창작예술과 관련된 사람들, 물품제작업체 종사자분들, 시민참여 작가분들과 같은 수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교환하며 좀 더 나은 창작예술계를 만들기위한 실마리를 차츰차츰 얻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404 Not Found> 프로젝트는 그 과정 어느부분을 생각하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의미있고 소통이 활발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자고 거듭 의지를 다지게되는 아주 값진 경험들이었습니다.

이선악경

처음으로 전시를 한다는 말을 하고 전시를 마쳤다는 말을 했을 때 돌아오는 가깝거나 혹은 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아주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꽤나 밝고 큰 반응에 오히려 말한 내가 그렇게까지 엄청난 것은 아니구요- 라고 말하게 되어버립니다. 실제로 규모가 대단하던 작던 전시에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멋있다,수고했다,고생했다 등등 좋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할 때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기만 한 것도 아니었고 내가 계획한대로 흘러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으며 이게 정말 끝이 나오기는 할까 싶음 생각나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액자에 걸린 그림을 보았을 때는 생각보다 잘 나온 것도 있었고 생각보다 못 미쳤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계획한 작품이 눈 앞에 나왔고 그 계획을 아주 성실하고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한 것이 헛됨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내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가까운 이들에게 칭찬을 듣고 있으면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긴 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저 멀리 있는 누군가가 제 작품을 보고 무언가 입을 틜 수있는, 그런 작품을 제가 만들 날이 올까요? 저는 제 자신이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듯 싶습니다. 수고했다는 말은 잠깐이면 충분하지만 이 놈의 노력과 고생은 잠깐이면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좀 더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수고했으니 또 수고하고 와야겠습니다.


(후기 전문은 첨부파일의 프로젝트 보고서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⑴ 전시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그동안 쉽게 간과할 수 있었던 환경 문제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재인식 시키는 기회
⑵ 지금까지 전시 경력이 없던 청년 작가들과 객원 작가로 참여한 시민들이 각자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



첨부파일

작성자 : Art Graphic, 작성일 : 2016.09.23, 조회수 : 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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