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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핀테크 세계에 한 발을 들여놓다
작성자 : 해림, 작성일 : 2015.12.29, 조회수 : 2232
2015, 2016 IT 트렌드로 핀테크가 대세입니다.
이러한 핀테크를 분명히 사회적 경제, 기부, 크라우드 펀딩 영역에서 활용할 여지가 있을 텐데요,
그런데 핀테크라는 개념 자체부터 생소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공익활동가 분들이 모여 핀테크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IT를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기술 및 산업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부연하자면, 핀테크는 점포 중심 금융서비스에서 탈피,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 모바일 기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여
송금, 결제, 자산관리, 펀딩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 금융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버단 기술도임을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서비자 편익 제공을 위해 사람이 처리했던 사용자단의 업무까지도 IT화하는 것을 말하게 된 것이죠.

따라서 핀테크는 금융내부업무에서 사용자 서비스(전자금융 서비스에서 순수 금융 서비스로!)로 발전해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 핀테크 산업은 급성장 중이며(2008~2013년 5년 간 세계 핀테크 투자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영국,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영국은 전세계 핀테크 투자금의 13%를 투자받았고,
미국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금 83%가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우호적인 정부 정책을 ICT 플랫폼 사업자들이 업고 있다고 하구요.

한편, 핀테크 산업의 분류는 다양한데 페이팔과 같은, 핀테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지급결제 시스템과,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끼리 자금을 대출하는 P2P 플랫폼,
또한 개인화된 금융 상품 등을 추천하여 개인 자산 관리를 돕는 개인 금융,
그리고 최근 등장하는 토스와 같은 송금 서비스,
마지막으로 저렴한 업무처리가 장점인 온라인 은행 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특히 렌딩클럽과 온덱캐피탈, 그리고 페이팔과 애플 페이가, 중국은 알리바바 그룹이 유명하지요.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시럽,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쟁쟁한 서비스가 존재하며,
8퍼센트 등 다양한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핀테크 생태계도 복잡-다각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은행, 증권 등이 이러한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유통산업과 부동산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P2P를 통한 기업자금 조달이라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고객과 제도, 기술이 변하고 있지만 복잡한 규제 때문에 아직 제약 상황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금융업의 경쟁력 강화, 핀테크 상업 육성, 핀테크 기술 도입 환경 조성 세 요소가 같이 실행되어야
핀테크가 더 활성화되리라는 예측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정보를 짧은 시간에 접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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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림, 작성일 : 2015.12.29, 조회수 :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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