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우리 주변의 축제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모임, '꼬나보기'
작성자 : Wonyoung Han, 작성일 : 2015.09.13, 조회수 : 2319


1. 모임취지


 


“나에게 진정 필요한 축제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서 모임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모여서 축제란 무엇이며 나(우리)에게 필요한 축제는 무엇인지, 우리가 넘어야 할 문턱(리미날리티)은 무엇인지 스스로 찾고, 공부하고, 분석하려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동료를 얻고 함께 새로운 축제의 꿈을 꾸고자 했습니다.




2.
학습 자료


 


 선정한 책은 "축제인류학(류정아 지음|살림)"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슈테판 볼만|이봄)"입니다.

 본 스터디의 주 교재로는 '축제인류학'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
축제의 기원과 의미에서 국내외 축제사례가 담긴 책으로,
축제에 대한 원론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

서브 책으로는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를 다같이 보았습니다
이유는 저희가 '여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를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여성'에 대해 생각하며,

 대부분의 축제(혹은 사회전반)에서 주체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청년', '여성'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함께 토론했습니다.



3.
공유주제


 

  꼬나본다의 뜻은 "(낮잡는 뜻으로) 눈을 모로 뜨고 못마땅한 듯이 사람을 노려보다." 입니다

가진거라곤 하나 없고 지식도 미천한 제가 감히 '축제' '꼬나본다'! 당치않습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해보자는 겁니다

어쩌면 축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가 더 잘 보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꼬나보는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축제를 다시 경험하며

그 축제들의 좋은 점, 아쉬운 점 등에 대해 기획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
참가자


 모임 첫 번째 날, 축제나 문화기획에 관심있으신 분, 책 읽고 공부하고 싶으신 분, 그냥 뭔가 하고 싶으신 분, 놀고 싶으신 분들 …! 정말 다양한 배경과 동기를 가지신 분들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모임에서 다같이 구체적인 모임의 방향을 토의하고 나서


모임의 목표와 실행 방향은 더욱 또렷해졌고,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도 6명에서 4명으로 확실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음악축제를 기획해본 경험이 있는 정욱, 영화제를 기획해본 경험이 있는 원영, 플리마켓을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예은, 영상과 그림 등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소희 총 4명이 함께 꼬나보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5.
모임일정


201583: 모임 OT

201587/8: 프린지 탐방

2015810: 프린지꼬나보기 모임

2015816~17: 제천영화제 탐방

2015831: 책 세미나


 


6.
모임후기



- 첫 번째 모임


201583@창문카페(청년허브)



 두근거리는 첫 만남이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모였고, 왜 이 모임에 참여하고자 하였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보고, '꼬나보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 공유 모임이 되면 좋을지 토의해 본 결과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모임 꼬나보기의 향후 진행 방향과 시간 등을 정하고 구성원은 6명에서 4명으로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 두 번째 모임


201587, 8@상암 월드컵경기장


 

 우리의 첫 목표였던 ‘프린지페스티벌’을 꼬나보기 위해 두 명씩 짝을 지어 축제를 탐방하였습니다. 8 7일에는 예은이와 정욱이가, 8 8일에는 원영이와 소희가 한 팀을 이뤘습니다.





















- 세 번째 모임


2015810@신촌 미플 (스터디카페)



축제를 다녀온 이후 본격적인 모임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에 다녀오고 나서 경험을 나누고 축제의 장단점을 우리만의 시각으로 분석하며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축제나 기획관련한 전공자들도 아니고 처음 만난 사람들이었지만 축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기획자의 시선으로 축제를 바라보려는 공통점 덕분에 많은 생각들이 공유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토론한 것 일부를 발췌해놓았습니다. (전문은 첨부파일 참조)


 



- 네 번째 모임


2015816~17@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했습니다.
1
2일의 일정이었고 의림지 음악공연,영화 상영, 메가박스 상영관 및 이벤트 현장 등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가 그 동안 호기심 있었던
야외 영화상영이나 음악공연, 상영방식 등을 유심히 보았고 축제도 한껏 즐기다 왔습니다.


 









 


- 다섯 번째 모임


2015831@합정 더브릿지 (룸카페)


 

모임주제로 선정했던 “축제인류학”으로 마지막 모임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파트를 나눠 발제하고, 책 내용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다섯번의 공식적인 모임은 끝이 났지만, 우리는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새로운 꿈을 꾸려고 합니다.


 




처음 모임을 만들 때 가졌던 각각의 아이디어들이 이젠 하나로 녹여졌습니다.


현재 저희는 지금까지 지녀왔던 가치관과 경험 등을 공유하였고

미트쉐어를 통해서 함께한 경험과 토론 등으로

하나의 목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지금까지의 미트쉐어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저희만의 축제 인큐베이터 영화제를 기획중입니다 !


 


 


각기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하나로 모일 수 있게 해주고


더욱 큰 경험과 가치관으로 탄생시키게 한


 


npo 모임형! 감사합니다! ^^*


 



( 프린지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기,  '축제인류학' 발제문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


 


첨부파일

작성자 : Wonyoung Han, 작성일 : 2015.09.13, 조회수 :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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