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생산계획저는 축제기획, 문화기획을 꿈꾸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임이 성사되면 지속적으로 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우리의 활동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또 축제 탐방시 영상 등을 촬영하여 게시하고, 분석한 레포트 자료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레포트는 선택한 축제 분석 레포트입니다. 단순히 축제를 보고 느낀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은 도서를 기반으로 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총 2회의 축제 현장답사와 2권의 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모임이 끝난 후에도 마음 맞는 동료와 다른 삶의 모형, 진짜 우리의 '축제'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물고기 축제, 진흙 축제, 불꽃 축제...
여름을 맞이하야 대한민국 곳곳에서 온갖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축제에 가서 먹고, 마시고, 구매합니다. 뭐가 남냐고요? 내가 그 곳에 갔었다는 예쁜 사진! 그리고 좋아요! 가 남지요!
.... ?
저는 무슨 축제에 가도 감흥이 없습니다.
맛있게 차려놓은 음식과 화려한 기념품, 비싼 입장료를 구매할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돈이 있어도 그렇게 썩 즐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차려놓은 축제엔 '나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진정 필요한 축제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서 모임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책 선정 기준
선정한 책은 "축제인류학(류정아 지음|살림)" 과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슈테판 볼만|이봄)"입니다.
스터디는 '축제인류학'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축제의 기원과 의미에서 국내외 축제사례가 담긴 책으로 축제에 대한 원론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서브 책으로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를 고른 이유는 제가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여성'에 대해 생각하며,
대부분의 축제(혹은 사회전반)에서 주체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청년', '여성'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모임진행방식
매주 돌아가면서 한 명씩 발제를 하고 토론합니다.(8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 모집 후 시간 조정 가능)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와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를 탐방합니다.
모임 이후에도 더 많은 축제를 함께 탐방하며 더 많은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고 싶습니다.
축제탐방계획
서울 프린지페스티벌8/1~8/9일, 한강몽땅여름축제7/17~8/23
정동진 독립영화제8/7~8/9, 제천국제음악영화제8/13~8/18
중 선정, 총 2회의 축제탐방 예정
축제 '꼬나보기'
꼬나본다의 뜻은 "(낮잡는 뜻으로) 눈을 모로 뜨고 못마땅한 듯이 사람을 노려보다." 입니다.
가진거라곤 하나 없고 지식도 미천한 제가 감히 '축제'를 '꼬나본다'니! 당치않습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해보자는 겁니다.
어쩌면 축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가 더 잘 보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축제나 문화기획에 관심있으신 분, 책 읽고 공부하고 싶으신 분, 그냥 뭔가 하고 싶으신 분, 놀고 싶으신 분 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