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대별 식생활 특징 및 공감
현재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집단을 3분류로 나누어 특징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1. 20대 초반의 대학생
아침식사를 주로 거르고 매점에서 구매하는 간편식이나 편의식품을 이용. 특히 에너지원은 당분 위주로의 섭취하고 끼니섭취 시간이 때에 따라 다르며 선호식품위주의 식품 선택.
2. 20-30대 미혼 직장인
타의적인 식단 선택, 아침식사 외에 끼니식사는 규칙적인 편이나 외식위주로 에너지과잉섭취의 위험이 높음. 집단에 따라 본인의 욕구와 상관없이 간식섭취를 하며 음주의 횟수와 양이 많음.
3. 30-40대 주부
가족들 식이에 따른 식생활로 보통 식사를 거르거나 많은 양의 식사를 한꺼번에 실시할 위험이 높음. 기존의 정립된 식습관으로 익숙하지 않은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크며 본인의 선호 메뉴보다 가족들의 식이에 따른 메뉴구성이 일반화 되어 있음.
20대, 특히 대학생 시기는 성장과 성숙 등의 신체적인 발달이 활발한 시기는 아니지만,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정립되는 식사 패턴은 추후 건강과 미래의 그 가족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성인 시기에 정립된 나쁜 식습관은 만성질환의 위험성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20대나 30대는 젊고 건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낮고, 또 10대 때에 비해 자유로워진 생활로 인해 올바른 식생활의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2회 이상의 과식(혹은 폭식), 빵과 면의 향연인 식단, 탄수화물 중독, 생선은 거의 먹지 않았고 고기는 술과 함께 주 1-2회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소는 고기와 함께 먹는 쌈채류가 전부 아니냐는 막내들의 물음에 전원 무릎을 치며 동의할 정도로 채소류 섭취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반면 튀김이나 전, 볶음류의 음식은 끼니마다 먹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야식류는 대부분 튀기거나 볶은 류의 음식이어서 놀라울 정도였지요.
유제품은 요거트와 유유 등을 주로 많이 먹고 있었고, 과일은 주거 형태에 따라 섭취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기숙사 및 자취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과일을 먹지 못(!)하고 있었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은 주 3회 이상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음식, 짠음식은 비교적 잘 조절해서 먹고 있었지만, 단 음식이 폭발적으로 당기는 기간에 들어섰을 때에는 자제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우리 모두의 고민인 육식, 고지방식, 콜레스테롤 다량 함유 음식 등과 음주 습관의 문항에 들어서자 한숨과 웃음이 교차되었습니다.
강사님은, 이 모든 악습관의 해결책으로 역시 ‘운동’을 꼽았습니다. 잘 먹는 것과 많이 움직이는 것의 조화가 중요한데, 우리는 먹는 것에 방점을 찍은 것일 뿐 ‘잘’ 먹는 것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주 3회 이상 아침을 챙겨 먹기
- 편의점 및 매점의 삼각김밥, 컵라면 줄이기
- 탄산음료 금지 / 커피는 아메리카노
- 고기를 먹을 때는 밥을 줄이기
- 채소와 과일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꼭 챙기기 (자취녀들)
- 야식은 되도록 삶은 달걀, 샐러드 위주
- 음주는 주 2회, 소주는 한 병 맥주는 1000cc 이하
- 주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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