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항상 지루하기만 할까? : 청년들이 만드는 유쾌하지만 따뜻한 봉사활동

작성자 : Eunjung Jenny Jeon, 작성일 : 2014.08.11, 조회수 : 3318

청년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은 봉사해야하지 않을까?

봉사는 항상 똑같은 것밖에 할 수 없을까?

재밌지만 의미있는 봉사가 없을까?

이 모임은 이런 질문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고 즐거운 방식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변화시키는 봉사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런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봉사

●사회적 이슈에 따른, 혹은 계절적인 시의성을 갖는 봉사

이런 봉사를 기획하고 실행해보자! 며 17명의 청년이 모였습니다 :)

<<첫 모임>>

청년들이 모여 자신이 하고 싶었던, 우리라서 할 수 있는,

그런 봉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 중 특별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획해보자.

-시험 기간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기분 좋은 보상을 주자.

-어려운 청년이 하고 싶은 일, 꿈을 가상으로라도 함께 이뤄주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응원하자.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봉사를 기획해보자.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청춘캠프를 진행하여 시니어는 젊음의 기운을, 청년은 시니어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자

-옥상이나 유휴공간을 이용해 힐링콘서트를 하자

-카메라를 나눠드리고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시면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전시회를 하자

-밀양을 지키시느라 농사일을 제대로 못하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방문하고 농활을 하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단순한 기획이 아니라 '봉사'기획이기에 봉사와 재미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두 번째 모임>>

두 번째 모임은 첫 모임 때의 의견과 그 동안 생각해본 아이디어를 다시 검토해보고

직접 실행할 한 가지를 고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적합하게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자는 의견에 아이디어가 더해져

편의점의 1+1, 2+1 제품 구매자에게 하나씩을 기부받아 어려운 분들께 드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로 정해졌습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 의미도 있는 봉사활동으로 잘 기획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이 기획이 잘 마무리되어 선하고 기분좋은 문화가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서울시 NPO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