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생리; 첫 번째 시간
작성자 :
페미레인저, 작성일 : 2016.10.08, 조회수 : 1926
진행개요자기소개 - 생리 롤러코스터 그리기 - <월경의 정치학> 세미나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생리를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보고싶은 누구나
키워드 3가지생리, 페미니즘, 페미레인저
페미레인저, <ALL ABOUT 생리> 첫 번째 시간
2016. 09. 10
"당신만의 생리 경험을 나눠주세요"
"생리에 대해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이야기해봐요"
-나는 월경이 진행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크다는 것이 빨리 강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월경이 진행되고 있는 분들 중에서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는 분을 만나면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분들과 연대를 하며 증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같은 경험만을 말하는 분위기에서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긴 힘들다. 월경에 대한 개인차가 어서 강조되어 “나는 그렇지 않다”고 편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일반적인”경험과는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늘 염두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생리를 신성시 시키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생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가지는 내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월경의 정치학>을 읽고 생리는 내 몸에 일어나는 변화일 뿐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변화를 처음 겪으면 불편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죄책감을 가져야할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PMS를 몰랐기에 더 싫었다. 그래서 PMS기간이 되면 자학했다. 왜 이렇게 멍청해지지 하고. 그러나 단어를 알게 되고 나서 이건 병이고,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훨씬 기분이 나아졌다. 이렇게 나처럼 스스로 병이라고 명명하는 것과 외부사람이 저 사람은 병에 걸렸기 때문에 저렇게 행동한다, 라고 하는 건 다르다. “너는 뇌가 자궁에 있냐?” 라는 말과 같이 폭력적이다
(상세한 모임 후기는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코멘트를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