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2. 언론의 죽음, 민주주의의 죽음
이용마 MBC노조 전 홍보국장은 2015년 9월 22일, 방송의 날을 맞아 미디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오락매체만 남은 겁니다. 언론의 죽음은 곧 민주주의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은 사라지고, 소수가 다수를 억누르며 이끌어가는 전체주의 사회의 도래를 뜻합니다."라고 말한다.
장면3. 부패지수
1단계
독재형 : 부패한 독재자와 그 개인적 추종자들이 법적 제약 없이 부패로 권리 독점하고 정부의 역량이나 정치 참여도가 낮다 - 중국,
케냐,인도네시아,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등
2단계
족벌체제형 : 소수의 권력자들과 그 추종자들이 권력과 부를 부패로 독점하지만 내부에서 그들끼리 경쟁, 사회 역량은 이들을 제어하기 부족함 -
러시아,필리핀, 멕시코, 방글라데시,태국, 터키, 콜롬비아 등
3단계
엘리트 카르텔형 : 광범위한 엘리트들이 권력과 특권 등의 부패의 전리품을 나눠 가지면서 현 질서 유지를 원함. 독재형과 달리 경제 분야에서
상당한 정도의 경쟁이 내부에 있음. 정치인, 관료,언론, 대기업, 군부 등의 결탁에 의한 엘리트 카르텔이 시스템을 지배하고 국가 관리 능력은
1,2단계보다 우수함. 지나치게 비대한 정부와 비생산적인 국회, 제대로 기능 못하는 법원과 정당 시스템이 특징임. 한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
4단계
로비시장형 : 신뢰도가 높은 사회에서 나타나는 유형으로 시민사회와 단체들이 정치경제적 영역에서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임,. 그 때 부패는
특정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뇌물 제공임. 정치인이나 정당이 중개자 역할을 함. 미국, 일본, 독일 등.
- 미국 콜게이트 대학 정치학과 마이클 존스턴 교수가 말하는 4단계 부패 유형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장면1, 장면2의 상황을 개선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장면3에서 알 수 있듯,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기득권 세력은 현 질서 유지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2015년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기위해서
대다수 국민들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현재 기득권 세력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현 질서 유지를 해왔는지를 알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왜 대다수 사람들은 행동하려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기존 두 번에 걸친 이슈별 접근에서 지녔던 문제의식에서 조금 벗어나,
좀 더 근본적인 차원, 즉 우리들의 '의식/인식'의 영역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담론의 지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생생한 현실들, 사회구조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결국 그런 현실들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죄책감과 도덕화..개인화 파편화 등에 의해 각자가 알아서 길들여진다는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마르크스는 모든 시대의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고 피지배계급은 자신을 지배계급의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보고자 합니다.
1시간 30분 강연+30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모임이 진행될 에정입니다.
강연은 허경 선생님께서 해주실 예정입니다.
(허경 선생님 약력: 1988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동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미셸 푸코의 한 연구–‘윤리의 계보학’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2007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마르크 블로흐대학교 철학과에서 석학 필립 라쿠라바르트의 지도로 「미셸 푸코와 근대성」을 제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튜어트 슈나이더맨의 『쟈크 라캉, 지적
영웅의 죽음』, 질 들뢰즈의 『푸코』, 데이비드 메이시의 『라캉 이론의 신화와 진실』, 마우리치오 라자라토의 『부채인간』(공역) 등이 있으며,
『현대사상과 도시』,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 책』,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에 글을 실었고, 저작 『푸코와 근대성』,
『푸코와 근대』 등을 출간할 예정이다.)
대안적인 삶을 고민하는 청년모임-1탄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meetshare&wr_id=301
대안적인 삶을 고민하는 청년모임-2탄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meetshare&wr_id=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