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최저임금위원회, 71일의 기록 - 2015 활동가 네트워크파티 "15명의 활동가 사람책X미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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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활동가 네트워크파티 "15명의 활동가 사람책X미트쉐어"
#14. 최저임금위원회, 71일의 기록
사람책: 김민수/청년유니온 위원장
지난 7월 9일 새벽 1시, 2016년도의 최저임금은 6,03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로부터 71일 전인 4월 30일, 나는 청년유니온 위원장의 자격으로 민주노총의 추천을 받아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에 결합하게 되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으로 위촉함”이라는 건조한 글귀가 적힌 위촉장은 크고 묵직했다.
이렇게 비교하면 안 되지만 초등학교 시절 남발되던 다종다양한 상장보다 훨씬 무거웠다.
단순히 중량의 문제가 아니었다.
‘최저임금 받으며 일하는 당사자가 최저임금 한 번 직접 결정해보자’는 외침과 함께 누벼왔던 청년유니온의 지난 6년의 시간이 주는 무게였다.
이 책은 2015년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가 새로이 구성되고 2016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기까지 71일 간의 기록을 담았다.
오늘의 생존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품는 싸움을 만들어가자는 그 어느날의 다짐은 현재진행형이다.
- 참여대상: 단체 소속 활동가
- 장소: 하이서울유스호스텔
- 일시: 2015. 9. 4. 오후 2시~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