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강연자인 서민규 팔로우유어그래비티 대표는 이전에 아쇼카라는 곳에서 일을 하던 때에, 우연한 기회로 월드비젼에서 에버노트 사용방법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써오던 에버노트의 위대함(!)이 공익활동가의 세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던 경험이었습니다. 미트쉐어를 통해서 다른 여러 공익활동가 여러분들에게도 에버노트의 사용법을 나누어 업무, 더 나아가서는 사생활의 멋진 정리정돈을 도와드리기 위해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어떤사람들과 모임을 함께하고 싶은지?집에 손톱깎이가 하나씩은 있으실 겁니다. 어떤 집은 항상 손톱깎이가 제자리에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매번 탐정처럼 여기 저기 뒤져봐야 나옵니다. 일상이나 업무에서도 우리에게 ‘손톱깎이’같은 존재가 있을겁니다. “그거 어디갔지?”, “그 때 뭐했지?”이런 질문 앞에 항상 대답없는 메아리를 마주하는 공익활동가시라면 꼭 들어보세요!
모임 관련 페이스북, 블로그, 웹페이지등followyourgravity.org
모임 진행 계획에버노트의 기본 기능을 빠르게 알려드린 후, 에버노트의 5가지 활용 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컨텐츠 생산계획강연 PPT와 강연 후기를 미트쉐어 플랫폼에 공유합니다.
'공간'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 미네소타 대학의 마이어스-레비 교수는 천장의 높이를 30cm 높일 때마다 사람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에어비앤비, 구글, 페이스북 등 유수의 기업들이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입니다.
이렇게 실제로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고 편집하느냐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있습니다. 스탠포드 D스쿨에서 나온 <Make Space>는 공간 구성이 창의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 공간 구성의 사례를 보여주고,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간 구성 방법을 바탕으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생각해 본다면, "We make space. Space makes us"가 될 것 같습니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서 우리가 그 공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왜 느닷없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냐구요?
오늘 소개할 ‘에버노트’라는 도구를 설명하기 위해서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에버노트는 일반적으로 ‘생산성관리’도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 기업가, 영업인, 학생, 교수 등 많은 직군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다양한 활용성이 나올 수 있을까요?
에버노트는 마치 레고처럼 특정한 활용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도구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에버노트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 지 정하는가에 따라서 그것은 업무노트, 독서노트, 일지, 미팅 기록, 생각노트 등 다양하게 활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용 방법에 따라 사용자도 에버노트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We make tools. Tools make us”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제가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소개드리고, 각자가 에버노트의 용도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일상이나 업무에서 무언가 효율적인 기록 도구를 갖추기 원하는 공익활동가분들이 함께하신다면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